코로나19 신규 확진 103명..."수도권, 거리두기 상향 가능성"

코로나19 신규 확진 103명..."수도권, 거리두기 상향 가능성"

2020.08.14.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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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백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오늘 0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백명이 넘었다고요?

[기자]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3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873명이 됐습니다.

통계상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 0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5일(113명) 이후 20일 만입니다.

하지만 이때는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에 따른 해외유입 사례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100명대 기록은 사실상 지난 4월 1일 이후 4개월 반 만에 처음입니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85명이나 되고 해외유입이 18명입니다.

국내 발생 85명은 지난 3월 31일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교회와 시장 상가, 학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지역별 국내발생 상황을 보면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만 38명이 발생했고 서울은 31명, 인천 3명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만 72명이나 됩니다.

또 부산에서 5명, 충남 3명, 광주 2명이고 울산과 강원, 경북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은 검역단계에서 7명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1명은 격리 중인 지역 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305명을 유지했습니다.

또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46명이고 격리 중인 환자는 705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수도권에 한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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