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의혹' 피해자 측 "김주명, 전보요청 사실 부인에 유감"

'박원순 의혹' 피해자 측 "김주명, 전보요청 사실 부인에 유감"

2020.08.13.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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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조 의혹으로 조사받은 김주명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재직 기간에 피해자가 전보요청을 했다는 사실을 부인한 데 대해 피해자 측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피해자 지원단체는 오늘(13일) 오후 입장을 내고 피해자가 전보요청을 했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부인한 김 전 실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자가 4년 동안 20여 명에게 인사고충과 성 고충을 호소해왔다는 관련 증거를 경찰에 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변호인인 김재련 변호사도 YTN과 통화에서 피해자가 김 전 실장 재직 당시에도 상급자에게 여러 차례 인사이동을 요청했고, 실제로 김 전 실장도 보고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은 김 전 실장은 피해자와 함께 근무했던 지난 2017년 3월부터 1년여 동안 성추행과 관련한 피해 호소를 들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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