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실종자 수색 엿새째...'춘천시' 구명조끼 5벌·경광등 발견

의암호 실종자 수색 엿새째...'춘천시' 구명조끼 5벌·경광등 발견

2020.08.11. 오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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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의암호에서 선박 전복 사고 발생 엿새째인 오늘(11일) '춘천시'라고 적힌 구명조끼 5벌과 경찰정 경광등이 발견됐습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 앞 동작대교에서 한강대교 방면으로 200m 떨어진 지점에서 '춘천시'라는 글씨가 새겨진 빨간색 구명조끼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후 3시쯤 인근에서 두 번째 조끼를 찾은 데 이어, 최초 발견지점에서 10m쯤 떨어진 곳에서 추가 조끼들이 발견됐습니다.

이것들은 지난 7일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대교 인근 한강시민공원 한강 변에서 발견된 조끼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가로 조끼가 발견된 곳에서는 경광등도 나왔는데, 의암댐에서 사고를 당한 경찰정 선박에 달려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산소방서는 대원 20여 명을 동원해 추가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의암호 현장에서는 지자체 공무원과 경찰, 소방, 군 장병 인력 1,000여 명이 투입돼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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