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오후 약한 비...포천 영평교·남양주 진관교 홍수주의보 유지

경기 북부, 오후 약한 비...포천 영평교·남양주 진관교 홍수주의보 유지

2020.08.11. 오후 3: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경기 연천군과 포천시 등 북부 지역 일대엔 점차 비구름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오후에도 약한 비가 계속되면서 포천 영평교와 남양주 진관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는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경기 북부지역 날씨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비는 멎은 상태입니다.

주변에 산책객도 수시로 보이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경기도 일대에 약한 비구름이 남아 산발적으로 약한 비는 계속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큰비가 내렸던 양주를 비롯해 경기도 일대에는 호우 특보가 전면 해제된 상탭니다.

댐 주변을 직접 보면 수위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뒤로 보이는 군남댐에선 수문 13개를 모두 열고, 초당 4천 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요.

임진강 상류에 있는 군남댐은 오후 3시에 수위가 30m로 제한 단계에서 벗어났습니다.

임진강 상류에 있는 필승교도 오후 3시 기준 5.4m로 하강했습니다.

임진강 하류 지역인 비룡대교는 앞서 내려진 홍수주의보가 현재 유지되고 있고 수위는 오후 3시 기준 8.7m로 '관심' 단계에 있습니다.

[앵커]
포천과 남양주 지역엔 홍수주의보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요?

[기자]
포천과 남양주 지역은 밤사이에 각각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다행히도 이재민이나 침수 피해는 없었습니다.

포천 영평교는 한때 주의 단계 수위에 가까워지면서, 다시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수위는 계속 하강하고 있습니다.

남양주 진관교에서도 주의 단계 수위에 도달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지만, 하강세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수위는 이미 낮아졌지만, 하강세를 고려해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고 홍수주의보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제소 측은 앞서 경기 포천시와 남양주시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문자도 발송했는데요.

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피난이 가능한 장소와 길을 미리 숙지해두는 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임진강 상류에 있는 군남댐에서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