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4일 집단 휴진 예고 의협과 계속 대화 시도...곧 입장 내놓을 것"

정부 "14일 집단 휴진 예고 의협과 계속 대화 시도...곧 입장 내놓을 것"

2020.08.11.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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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 등에 반대하며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계속 대화를 시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백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의협이 제시한 파업 유예 시한인 내일 낮 12시 전에 구체적인 정부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의료계가 주장하는 의사 정원 확대가 아닌 배치 강화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있다며 이 부분은 건강보험 수가나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의료계와 함께 정책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지자체 및 여러 부처와 여러 가지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집단 휴진으로 인한 파장 여부를 예측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선별진료소 업무도 일부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구성한 대화체 1차 협의를 오늘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첫 회의에서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보건의료 현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전공의들은 의협과 정부 간 대화가 결렬될 경우 14일 집단 휴진에 동참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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