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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500mm 물 폭탄...10년 만에 섬진강 범람
Posted : 2020-08-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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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담양 등에 이틀 동안 최대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섬진강이 10년 만에 범람했습니다.

영산강과 만경강도 수위가 상승하면서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서 내려다본 담양읍.

집집마다 지붕만 겨우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대가 낮은 농경지는 강으로, 사람이 다니던 도로는 물길로 변했습니다.

이틀 동안 최대 500mm의 비가 내리면서 마을 전체가 잠겨 버린 겁니다.

재첩 생산지로 유명한 하동 상저구 마을 주민들도 밤새 모두 대피했습니다.

[조기오 / 경남 하동군 하동읍(상저구 마을) 주민 : 어느 순간에 물이 차올라서 어제 밤새도록 이삿짐 꺼내고 잠도 못 자고 그랬습니다.]

배를 타고 돌아본 마을엔 강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이 가득합니다.

[연규만 / 경남 하동군 하동읍(상저구 마을) 주민 : 그전에는 도로 1, 2미터 잠기다가 빠졌는데 올해 같은 상황은 처음입니다. 내 평생에 처음이에요.]

말 그대로 물 폭탄이 광범위한 지역에 쏟아져, 댐 방류가 불가피해지면서, 주로 수위가 상승한 강과 하천 주변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섬진강은 10년 만에 범람했고, 영산강도 수위가 올라가면서, 호남 홍수관리 지역 15곳에 전방위적으로 홍수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권민성 / 영산강 홍수통제소 연구사 : 매우 드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수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300mm 이상씩 강우가 내렸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댐도) 방류를 시작했고요.]

강수량이 줄어들면서 수위가 조금씩 내려가는 지역도 있지만, 복구는 엄두도 낼 수 없을 정도로 섬진강과 영산강 주변은 초토화됐습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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