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우로 피해 속출... YTN 접수된 제보 영상

계속되는 폭우로 피해 속출... YTN 접수된 제보 영상

2020.08.08.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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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섬진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영남 일부 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저희 YTN에도 시청자분들의 제보 영상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스튜디오 나와 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죠. 이연아 기자 어서 오세요. 호남지역 이틀 동안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졌는데요.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 기상청 자료 전라도 쪽 호남지역 쪽 보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관련해서도 역시 제보영상이 마구 들어오고 있습니다. 자세히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바로 오늘 오전 9시 전북 전주천과 전주시 효자동 인근을 촬영한 영상인데요.

지금 이 하천, 전추천이 41.5km로 사실 전주 내 6개 하천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미 물이 넘쳤고요. 그리고 지금 이 장소, 차량이 물에 잠겨 있는 이 장소는 효자동 인근 사거리입니다.

대부분 차량들이 지금 꼼짝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거리 반대 쪽 차량들도 역시 갈 길을 잃어서 난리통으로 보입니다. 제보자께서 통화한 시간이 11시 30분이었는데 빗발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음 영상을 보겠는데요. 다음 영상은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하천의 영상입니다. 시청자 안광국 씨가 오늘 새벽 6시쯤 지금 보시는 이 영상을 보내주셨는데요. 밤사이 내린 비로 이 하천 물살이 상당히 거세졌고요. 하천 모두 흙빛으로 변한 상황입니다. 역시 위험해서, 통행이 위험한 상황이라서 걸어다니시는 분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영상 주실까요.

[기자]
다음은 전남 담양읍 담주리 주택 모습입니다. 지금 주택가가 밀집되어 있는데 보시는 것처럼 모두 다 절반 이상이 잠겼습니다. 침수상황이 상당히 심각하고요. 이 영상은 시청자 김미송 씨가 오늘 오전 7시 30분쯤에 촬영한 영상입니다.

주택은 말할 것도 없고 주차된 차량들 모두 물에 잠겼고 도로는 통제된 상황입니다. 다음은 전남 곡성군 석곡면에 있는 영상인데요. 지금 보성강 일대를 제보자께서 운전하시면서 촬영한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폭우 상황이 이렇게 심각하지는 않았는데 밤 사이, 오전 사이에 상당히 상황이 많이 비가 내리면서 지금 저렇게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된다고 말씀하셨고요. 이 촹열은 12시 20분에 진행됐습니다.

[앵커]
지금 광주광역시에도 큰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영상도 들어왔죠?

[기자]
광주 쪽에서도 많은 분들이 제보영상을 보내주고 계신데요. 관련해서도 역시 영상을 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청자 이양희 씨가 오늘 아침 7시 반에 촬영한 영상인데요. 보이는 산이 삼각산입니다.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서 모두 흙더미가 도로나 아니면 인도 쪽으로 모두 다 흘러내린 모습이고요.

비닐하우스, 주택 모두 다 심히 복구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다음 영상은요. 제보자 한인준 씨가 오늘 아침 7시 15분에 촬영한 영상입니다.

[앵커]
차량이 물에 둥둥 떠다니네요?

[기자]
지금 하남로 입구 삼거리 쪽인데 밤사이 비가 내려서 오늘 새벽 5시부터 저렇게 도로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일부 차량들이 운행하고 있는 모습인데 반쯤 잠긴 상태로 흙탕물을 가로질어서 아슬아슬하게 운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근에 풍영천이 있는데요. 범람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수위는 육안으로 봐도 많이 올라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영상도 보시겠습니다. 지금 저 장소는 광주광역시의 하남도로 중 일부입니다. 오늘 아침에 촬영했는데. 산단도로 인근 차 절반이 잠길 정도로 물이 가득 들어간 상황이고요. 지금 보시는 저 차량 1대가 꼼짝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 영상도 역시 광주입니다. 광주 첨단동에 있는 곳인데요. 물이 가득 찬 이 도로를 버스 한 대가 아슬아슬하게 운전하면서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버스가 지나간 다른 곳에서는 지금 보시는 우산을 쓴 시민이 걸어가고 있는데요.

성인 무릎으로 위쪽이 훌쩍 넘어선 정도의 물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광주시 광산구 선운지구 쪽의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8시에 촬영된 영상인데요. 시청자 장은숙 씨가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지금 저곳은 황룡강천 공원인데 이미 물에 잠겨서 공원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근에 주택가, 원룸 등 아파트 밀집지역이라고 하는데요.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영상을 설명드리면요. 여기는 전남대학교 인근입니다. 대학가라서 원룸이 많은데요. 원룸촌 인근도 모두 다 물바다로 변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앵커]
지금 호남지역 중심으로 살펴봤고요. 영남 쪽에도 비가 꽤 많이 내리던데 이쪽도 피해상황이 많이 발생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기자 전화 연결에서도 보셨지만 섬진강 일대가 지금 침수 피해 등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서 역시 이쪽도 관련 제보가 많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면 지금 저꼿은 오늘 아침 7시쯤 촬영된 영상인데 하동군 섬진강대로 인근입니다. 도로가 완전 바다처럼 변했고요. 지금 저 주유기가 있는 곳도 가장 높은 부분만 살짝 모습을 보일 뿐이고 또 키가 높은 나무의 일부분만 보일 뿐이고. 나머지 모습들은 제대로 찾아보기 어렵다, 이 정도의 상황이고요.

다음 영상은 경상남도 거제시 수월동의 모습입니다. 오늘 새벽 5시경에 윤영득 시청자분께서 촬영하신 영상인데요. 불어난 하천 옆으로 구조물이 약간 휘어져 있고요. 마을 앞 도로는 이미 작은 하천처럼 변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많은 시청자분께서 호우 피해상황을 YTN에 알려주고 계신데 저희가 항상 영상 보여드리면서 당부하지만 본인 안전이 최우선이다, 이거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요. 지금까지 제보 관련 영상 이연아 기자와 함께 살펴봤습니다. 이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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