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폭우' 대처 방법, 이것만 기억하세요

'국지성 폭우' 대처 방법, 이것만 기억하세요

2020.08.08. 오전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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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 폭우에 손쓸 틈도 없이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데요,

안전한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한동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호우 특보' 상황 파악은?
호우 특보 때 가장 중요한 건 현재 상황입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에 들어가거나 '안전디딤돌'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으면, 기상 특보와 지역 강우량, 하천 수위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 발송된 긴급재난문자도 시간대별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YTN을 비롯한 TV나 라디오에서 나오는 재난 특보 방송에도 귀를 기울여, 내가 있는 곳의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 '파손 우려' 창문 고정 방법은?
창문이 조금이라도 열려있으면 강풍에 흔들리다 깨질 수 있습니다.

테이프를 X자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붙여놓는 건 별 효과가 없습니다.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를 창문과 창틀 사이에 끼워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 정전 시 행동 요령은?
양초는 넘어지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스마트폰 손전등이나 휴대용 랜턴을 사용하는 게 더 좋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전기가 계속 들어오지 않으면 국번 없이 123, 한전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됩니다.

엘리베이터 사용은 금물입니다.

갇혔을 경우 문을 억지로 열다 추락할 수 있으니, 119 신고 후 구조를 기다리는 게 더 안전합니다.

■ 불가피한 외출 시 안전수칙은?
산사태 위험이 있는 절개지나 경사면에는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개울가나 하천, 해안가 근처도 불어난 물에 휩쓸릴 수 있으니 접근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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