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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군남댐 수위 여전히 39m...파주·연천서 천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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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군남댐 수위 여전히 39m...파주·연천서 천여 명 대피

2020년 08월 06일 04시 2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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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경기 연천군 군남댐의 수위는 여전히 홍수위에 근접한 39m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세게 불어난 물에 연천군과 파주시에서는 주민 천여 명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군남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군남댐 수위가 한때 40m를 넘기도 했는데,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여전히 댐은 쉴새 없이 물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물기둥이 높이 솟구치는 모습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곳 군남댐 부근에는 굵은 빗줄기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계획 홍수위인 40m 달하기도 했던 임진강 군남댐 수위는 현재 39.7~39.8m가량입니다.

어제 자정쯤부터 수위가 조금씩 내려갔는데요.

군남댐 관계자는 상류에서의 유입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39m 이상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고, 빗줄기도 굵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군남댐은 13개의 수문을 개방해 1초에 만천t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북한 쪽 임진강에서 흘러나온 물이 바로 거치는 필승교 수위도 자정쯤부터 꾸준히 내려갔는데요.

현재 12m 아래로 내려갔지만, 새벽에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주의 단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근 지역 주민들의 대피 상황도 알아보죠.

저지대 주민 천여 명이 대피했다고요?

[기자]
어제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연천군 군남면과 백학면 왕징면 등 6개 면에서 천여 명이 부근 고등학교와 중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임진강 하류에 있는 파주시에서도 대피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파주시 비룡대교 수위는 대홍수경보가 내려지는 '심각' 단계인 13.6m에 근접했다가, 지금은 13.4m 정도인데요.

문산읍과 적성면, 파평면에서 모두 합해 260여 명이 대피해 학교와 교회 등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현재 수도권은 물론 세종과 대전, 강원도와 충청도, 경북 일부 지역까지 중부지역 대부분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낮까지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7일까지 1~200mm, 많은 곳은 300mm의 비가 예보됐는데요.

안전에 유의하며 재난문자와 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꾸준히 확인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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