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청량리~광운대 운행 중단...복구 작업 마무리

지하철 1호선 청량리~광운대 운행 중단...복구 작업 마무리

2020.08.05.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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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상행선과 하행선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집중호우로 선로 위 고가차도에서 배수로 철판이 선로로 떨어졌고, 추가 추락 우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복구 작업은 끝났고 운행도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시민들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데, 복구 작업은 마무리가 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레일이 서울시와 함께 긴급 복구 작업 중인데, 이 작업은 모두 마무리가 됐습니다.

하지만 열차 운행이 바로 재개되는 건 아닙니다.

코레일 측이 열차 운행을 재개해도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안전 점검을 하고 선로에 전기를 다시 공급해야 운행이 재개됩니다.

이런 추가 작업이 마무리되면 열차는 곧바로 다시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열차 운행은 오전 6시 10분부터 중단됐는데, 현재까지 5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 5시쯤 수도권 전철 1호선 신이문역 인근 고가차도에서 배수로 철판 1개가 철로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열차와의 충돌은 없었지만, 추가로 배수로 철판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겁니다.

배수로 철판 추락 원인은 최근 이어진 집중 호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어난 빗물에 배수로 철판이 떨어진 건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추가 추락 우려가 있습니다.

열차 운행이 중단된 구간은 1호선 광운대역과 청량리역 구간입니다.

코레일은 새벽 6시 10분부터 해당 구간의 상·하행선 열차 운행을 모두 통제했습니다.

코레일은 이용객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 북부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이용객들은 창동역 또는 도봉산역에서 갈아타고, 서울에서 경기 북부로 이동하는 이용객들은 동대문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서울시의 시설 복구 작업은 모두 마무리됐고 코레일의 안전 점검 후 열차는 곧 다시 운행을 재개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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