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3년 만에 문 연 화천댐...하늘서 본 춘천댐도 흙탕물 가득

[앵커리포트] 3년 만에 문 연 화천댐...하늘서 본 춘천댐도 흙탕물 가득

2020.08.04. 오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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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우로 강원도 영서 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북한강 수계 댐들도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YTN 시청자분들께서 땅, 그리고 하늘에서 촬영한 소중한 제보 영상 함께 보겠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화천댐입니다.

댐이 수문을 활짝 열고, 많은 양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화천댐이 수문을 연 건 무려 3년 만인데, 강원 영서지방에 내린 폭우로 댐 수위가 올라가면서 수위 조절에 나선 겁니다.

다음은 화천댐에 내보낸 물이 흘러가는 춘천댐으로 가보겠습니다.

빗속에 하늘에서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인데, 흙탕물이 가득 들어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춘천댐도 수문을 열고 하류 쪽으로 쉴새 없이 물을 흘려보냅니다.

댐 수문 뒤쪽 춘천호에는 산골짜기 사이가 온통 황톳빛으로 가득합니다.

춘천댐 방류로 인해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강촌은 강변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어디가 강이고, 어디가 도로인지도 분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강원도 대부분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북한강 수계 댐들은 수위조절에 나서면서 침수 피해 없도록 인근 주민들의 철저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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