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물폭탄 맞은 천안 "곳곳 물바다...4차선 도로 차량 잠겨"

[뉴있저] 물폭탄 맞은 천안 "곳곳 물바다...4차선 도로 차량 잠겨"

2020.08.03. 오후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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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제보 주민 (천안 신방동 거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충남 천안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폭우가 강해져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천안 주민을 연결해서 피해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중입니까?

[인터뷰]
지금은 소강상태이고요. 오후 2시 정도까지 폭우가 쏟아지다가 지금은 점점 적게 내리다가 소강상태인 상태입니다.

[앵커]
폭우가 강해진 건 언제부터였습니까?

[인터뷰]
한 11시 정도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다가 빗줄기가 본격적으로 내린 거는 12시 반에서 1시 사이부터 본격적으로 내린 것 같아요.

[앵커]
지금은 댁에 계시는 건가요?

[인터뷰]
네, 지금은 집에 있고요.

[앵커]
사시는 곳은 피해가 어느 정도입니까?

[인터뷰]
저는 고층에 살아서 피해는 없는데요. 지하 쪽 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좀 피해가 있다고 들었어요.

[앵커]
지금 일하는 곳이 대형 마트라고 얘기 들었습니다. 혹시 물이 밀려들어온다든가 피해가 있었습니까?

[인터뷰]
마트 앞까지 물이 차서 손님들이 나가지 못하는 상태여서 그걸 대비해서 모래주머니 같은 것도 마트 앞에다 깔아놓고 대비를 해서 다행히 물이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지금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 영상이 화면에 나가고 있는데요.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가 얼마 만에 이렇게 잠긴 겁니까?

[인터뷰]
처음에는 도로 끝부분에 물이 조금씩 차는 것처럼 보였는데 30분도 안 돼서 바퀴 반만큼 찼고요. 1시간 정도 돼서는 승용차 좌석 유리 높이만큼 물이 차서 사람들이 차를 버리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앵커]
오전 10시, 11시쯤부터 비가 조금 굵어져서 한 두어 시간 내린 건데 저렇게 돼버렸군요. 그러면 지금은 물이 좀 빠져서 차량 통행은 가능한가요, 어떻습니까? 교통 상황이.

[인터뷰]
일반 도로는 차량통행이 가능하고요. 지하도로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물이 차서 그쪽은 우회하고 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천안에서 지금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어디라고 합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중앙시장이 지대가 낮아서 제일 피해가 크다고 들었고요. 굴다리나 고가도로 같은 경우에도 피해가 좀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시장 쪽이 피해가 제일 크다고 들었습니다.

[앵커]
혹시 주변에 지인들 피해가 있으신가 일일이 전화 돌려보고 계십니까?

[인터뷰]
네, 아무래도 피해 갔는지 안 갔는지 다 전화를 해보고요. 사진도 서로 다 공유하고 있고요.

[앵커]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렸다고 들었는데요. 대피안내문자는 잘 받으셨습니까?

[인터뷰]
안내문자 계속 10분, 5분 사이 내로 계속 연락이 왔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렇게 또 피해 사진도 찍어보내주시고 해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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