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안하면 감염 가능성 5배 높아"...올바른 마스크 착용 중요

방역 당국은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5배 이상 높아진다며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마스크 착용이 침방울을 통한 코로나19의 전파를 막아주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확진자와 좁은 차랑에서 1시간 이상 동승한 경우에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동승자가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또 확진자가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을 3회 방문했지만 의료진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 병원 직원 13명 모두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가 교회 예배에 3번 참석했지만 9천여 명의 교인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교인 중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2ｍ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를 착용할 때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게 완전히 밀착해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후에는 손을 통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표면을 최대한 만지지 말고, 벗을 때도 끈만 잡고 벗어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 전·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꼼꼼하게 씻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