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약계 7개 단체,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반대

범의약계 7개 단체,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반대

2020.07.17. 오후 2: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의학회, 약학회, 의학한림원, 의대의전원협회 등 범의약계 7개 단체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저지 활동에 나섰습니다.

범의약계 7개 단체는 "과학적 검증이 없고 급여화에 대한 원칙도 무시된 첩약 급여화는 국민의 건강에 대한 위협이며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것"이라며 시범사업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범대위는 첩약 급여화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공론화해나가면서 정책 추진과 관련된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의사협회는 첩약은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됐으며 국민의 진료선택권 확대와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의료정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지난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해 이달 24일 본회의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오는 10월부터 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등에 사용하는 첩약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