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환자 60명...해외유입이 39명

'코로나19' 신규환자 60명...해외유입이 39명

2020.07.17.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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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0명이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21명이고, 해외유입은 39명이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현준 기자!

어제도 해외 유입 환자가 많았지만 국내 발생도 20명대로 늘었군요?

[기자]
오늘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0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672명이 됐습니다.

60명 가운데 국내 발생이 21명이고 해외유입이 39명으로 해외유입이 더 많습니다.

먼저 국내 발생은 나흘 연속 10명대를 기록하다 어제는 20명대로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7명, 경기 5명, 광주 5명, 대전이 1명이고, 한동안 환자가 없던 제주에서도 3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5박 6일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입니다.

해외 유입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째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9명 가운데 검역과정에서 25명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는 입국 뒤 격리 중에 확진됐는데 지역은 경기가 10명, 서울과 경남이 각각 2명씩입니다.

검역 25명 중에는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3척에서 발생한 환자 19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93명이 됐습니다.

[앵커]
정부가 이라크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특별수송하기로 했죠?

[기자]
네,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는 이라크에서 우리 근로자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 특별수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매일 2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19의 기세가 맹렬한데요.

이라크의 여건을 고려할 때 우리 근로자가 현지에서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이라크에 남아있는 우리 근로자 8백여 명을 정부 주도의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항공편 투입 시기와 방식은 이라크 당국과 협의 중인데요.

귀국 과정에도 유·무증상자를 분리하여 기내 감염을 차단하고 또 귀국 뒤에는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과거 우한이나 이탈리아 교민처럼 2주간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할 예정입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발표했죠?

[기자]
네, 먼저, 단계를 조정할 때는 지역별 인구 대비 확진자 현황과 감염확산 정도를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또 단계 조정은 생활권과 공동 의료대응체계 등을 고려해 7개 권역별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권역은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강원, 제주 이렇게 7개입니다.

아울러 지역에서 신속하게 감염확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주일이나 그보다 짧은 기간 내에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단계 격상의 참고기준도 마련했습니다.

주 평균 확진자가 수도권은 40명, 경남권은 25명, 충청이나 호남 경북권은 20명, 강원 제주권은 10명으로 설정했습니다.

시도는 권역별 기준을 활용하지만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증하면 자체적으로 단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확진자가 2배로 증가하는 날이 일주일에 2회 이상 발생한 경우 등입니다.

하지만 3단계 격상은 높은 사회적 비용이 들기 때문에, 중대본과 사전에 논의하여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 [shinhj@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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