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휴대전화에 대한 강제수사 필요성 부족"
경찰 "휴대전화 1대 사망 직전 기록은 이미 확보"
"유족들 포렌식 참여 의사 밝혀…조만간 착수"
경찰 "휴대전화 1대 사망 직전 기록은 이미 확보"
"유족들 포렌식 참여 의사 밝혀…조만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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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3대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통신영장이 모두 기각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박 전 시장에게 최초로 관련 내용을 보고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을 불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박 전 시장의 통신영장이 기각됐다고요?
[기자]
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신청한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7일)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3대에 대해 청구된 통신영장이 모두 기각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장심사를 진행한 서울북부지방법원은 "강제수사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발부하지 않았는데요.
앞서 경찰은 그제(15일) 박 전 시장 통화 기록 등을 확인하기 위한 통신 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대상은 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장소에서 나온 휴대전화 1대와 개인 명의로 개통된 다른 2대 등 모두 3대였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이미 아이폰 1대의 사망 직전 통화 내역은 확보한 상태라며, 통화 상대방들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미 확보한 박 전 시장 휴대전화에 대해선 박 전 시장의 유가족으로부터 포렌식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조만간 포렌식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임순영 전 서울시 젠더특보에 대해서도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경찰 조사를 앞두고 행방이 묘연했던 임순영 젠더특보가 경찰에 조만간 출석할 것이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전 특보는 박 전 시장에게 최초로 관련 내용을 알린 인물로 사망 경위는 물론 피소 사실 유출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입니다.
경찰은 임 전 특보의 진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계속해서 연락을 취해 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만 임 전 특보가 개인 사정으로 당장 출석해 조사를 받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합니다.
현재는 계속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인데요.
다음 주 월요일, 그러니까 20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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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3대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통신영장이 모두 기각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박 전 시장에게 최초로 관련 내용을 보고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을 불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박 전 시장의 통신영장이 기각됐다고요?
[기자]
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신청한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7일)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3대에 대해 청구된 통신영장이 모두 기각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장심사를 진행한 서울북부지방법원은 "강제수사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발부하지 않았는데요.
앞서 경찰은 그제(15일) 박 전 시장 통화 기록 등을 확인하기 위한 통신 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대상은 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장소에서 나온 휴대전화 1대와 개인 명의로 개통된 다른 2대 등 모두 3대였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이미 아이폰 1대의 사망 직전 통화 내역은 확보한 상태라며, 통화 상대방들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미 확보한 박 전 시장 휴대전화에 대해선 박 전 시장의 유가족으로부터 포렌식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조만간 포렌식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임순영 전 서울시 젠더특보에 대해서도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경찰 조사를 앞두고 행방이 묘연했던 임순영 젠더특보가 경찰에 조만간 출석할 것이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전 특보는 박 전 시장에게 최초로 관련 내용을 알린 인물로 사망 경위는 물론 피소 사실 유출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입니다.
경찰은 임 전 특보의 진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계속해서 연락을 취해 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만 임 전 특보가 개인 사정으로 당장 출석해 조사를 받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합니다.
현재는 계속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인데요.
다음 주 월요일, 그러니까 20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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