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배기 팔 깨문 어린이집 교사...경찰 수사

4살배기 팔 깨문 어린이집 교사...경찰 수사

2020.07.17. 오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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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가 4살배기 아이의 팔을 깨무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11일 계양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생후 33개월 아이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의 어머니인 32살 A 씨가 딸의 팔에서 멍 자국을 발견해 CCTV 등으로 정황을 확인한 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CCTV에는 어린이집 교사가 낮잠 시간에 아이를 세워놓고 혼을 내면서 두 차례 팔을 무는 장면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처음에 해당 교사가 아이들끼리 놀다가 깨물었다고 했으나 뒤에 훈육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어린이집은 해당 교사를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지난 5월 9일부터 최근까지 CCTV를 분석한 뒤 해당 교사를 불러 학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지환[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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