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환자 막아라...확진 환자 절반 이상

해외 유입 환자 막아라...확진 환자 절반 이상

2020.07.13.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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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발생은 나라 밖에서 들어오는 환자와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환자로 나뉘는데요. 두 부류의 성격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분석 또 대응 방법도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상황을 종합해 보면 국내 발생은 어느 정도 누그러지는 모습인데 해외 유입 환자는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하고 또 어떤 처방이 필요한지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환자 가운데 외국에서 유입된 환자가 크게 늘었어요. 거의 3분의 2에 해당하거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62명이 새 환자인데요. 이 가운데 43명이 해외에서 들어왔습니다. 특히 오늘은 필리핀에서 들어온 사람 가운데 확진자가 16명이 나왔는데요. 이것은 선원 교체기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고기를 잡는 것과 농사 짓는 부분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오는데 특히 선원을 어느 정도 일하고 나면 교체를 하는데 이 교체기 때 필리핀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거기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게 특이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발생을 분석해 보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전체적으로 하루 발생은 그렇게 크게 늘거나 줄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고요. 그런데 비수도권이 많이 늘었죠.

비수도권, 그러니까 5월부터 두 달 정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들이 있었는데 지난주를 보니까, 2주를 보니까 비수도권이 16.7명, 수도권이 15명. 이렇게 돼서 비수도권이 이제 더 많습니다.

대전충남, 광주전남 이 지역이 지금 계속 늘어나는 그런 상황이고요. 현재는 대전충남은 어느 정도 잦아든 것 같고 광주전남 쪽은 아직도 산발적인 발생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집단 감염은 19건에서 7건으로 12건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깜깜이 환자라고 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발병은 9.4%니까 큰 차이가 없고요.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여전히 80% 미만입니다.

[앵커]
사실 속도가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국내 발생은 조금씩, 조금씩 잦아드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는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외국에서 들어온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류재복]
그렇습니다. 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전체 확진 환자가 1만 3479명인데 해외 유입 환자가 1872명이니까 14% 정도 되는데 그 숫자가 계속 늘어난다는 것이죠. 지난 2주가 19.7명으로 그전 2주에 비해서 5.4명이 늘었고요.

6월 7일부터 한 달 정도를 보게 되면 4배쯤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해외 유입 환자가 4배 정도 늘어난 것이죠. 환자를 보면 전체적으로 아직까지는 내국인이 많죠.

왜냐하면 해외에서 첫 번째 2, 3월에 크게 발생했을 때 그때 외국에 있는 우리 교민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아직도 내국인 비율은 많은데 최근에 들어오는 확진 환자는 대부분 외국인입니다.

그리고 나라별로 보면 중국을 뺀 아시아 국가가 거의 4명 가운데 3명. 그러니까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이 세 나라를 들 수 있겠죠.

[앵커]
해외 입국 환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류재복 기자가 여기 나올 때마다 한 이야기인데요. 정부가 마련한 대책은 어떤 게 있습니까?

[류재복]
유전자 증폭검사 음성 확인서를 내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나라에서 병원에 가서 음성확인서를 떼야만 입국이 가능한 것이죠. 오늘부터 이 제도가 들어왔으니까 어제까지는 입국 당시에 발열검사를 해서 열이 없으면 비행기를 탈 수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공항에서 검역되는 경우도 있지만 지역사회에서 격리 상태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거든요. 그런데 48시간 이내에 PCR 음성확인서를 떼서 제출한 뒤에 비행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확진 환자가 들어올 가능성이 많이 줄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까지만 해도 방역 강화 대상 국가라고 해서 그 나라 이름을 밝히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이렇게 네 나라가 일단 됐는데 일주일마다 발생 동향을 봅니다.

그래서 현재 주시 국가가 11개 나라거든요. 이 네 나라 빼고 11개 나라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처럼 필리핀에서 확진자가 많이 들어온다고 하면 필리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화시킬 가능성이 있죠.

이런 식으로 해서 조절을 하겠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항공 점유율도 60% 이하만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비행기가 다 차서 들어오지 못하게. 이 조치는 지난 9일부터 이미 시작이 됐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게 되면 지난달 21일에 방글라데시하고 파키스탄을 대상으로 비자를 제한하는 조치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거보다도 이게 조금 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음성확인서를 받게 되면 지금은 검역과정에서 오늘만 해도 18명이 확진을 받았고 지역사회에서 25명 해서 총 43명이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좀 많이 걸러질 수 있다라는 설명이신 것 같습니다.

[류재복]
그러니까 증상이 있는 사람, 그러니까 음성을 받지 않은 사람은 아예 들어올 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원천봉쇄하는 효과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가 현재는 4개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를 무턱대고 늘릴 수 없는 게 외교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서로가 또 맞상대를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는데 그러니까 지금 네 나라는 지금까지 추이를 봤을 때 확진 확률이 높은 네 나라거든요.

그렇지만 필리핀처럼 갑자기 늘어나게 되면 또 그 나라도 다시 대상에 올릴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부산항에서 정박했던 러시아 선박에서 집단 감염이 한 번 났었잖아요. 그래서 항만 방역 강화해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높았는데 어떤 대책들이 마련됐습니까?

[류재복]
지난달 22일에 부산항에 들어왔던 배와 그 옆에 정박했던 배, 두 척에서 19명이 확진이 됐었죠. 그 사람들은 일단 완치가 돼서 다 돌아가기는 했는데요.

그때부터 꾸준히 항만 방역 대책을 준비를 했었는데 실제로 최근 들어서 입국 선원들의 확진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지난 4월에는 1명이고 5월에는 4명이었는데 지난달이 24명, 이달 들어서는 9일까지 15명, 이것은 부산항에 입항했던 그 19명을 뺀 숫자입니다.

그러니까 숫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모든 입국하는 선원들을 이른바 격리시설을 지어서 그 시설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니까 임시생활시설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요. 그래서 두 군데, 그러니까 부산하고 여수에 하나씩 만들어놔서 동남쪽에서 들어온, 항구를 통해서 들어오는 외국인 선원들은 부산항 그다음에 호남쪽으로 들어오는, 이쪽으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은 여수에 만든 생활센터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의무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죠.

물론 예외는 있는데 예외는 선원들이 들어와서 2~3일 있다 나가는 경우도 있잖아요. 이런 경우는 문제가 없다. 그러니까 이 사람의 동선에 다른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면 2, 3일 안에 다시 내보낼 수는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2주 동안 격리를 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됐고요.

그다음에 지금 문제는 인천, 평택 이쪽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동해 부분도 있고요. 여기도 조만간에 임시생활시설을 아마 만들어서 격리조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하루 해외 입국 환자가 43명. 해외 입국 환자에 대한 우려가 큰 이유는 이게 또다시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방역당국은 크게 문제가 될 게 없다라는 입장이라고요?

[류재복]
그러니까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하는 분들,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지금 의무적으로 14일 동안 자가격리 또는 격리 시설에서 있어야 됩니다. 바깥으로 나갈 수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3일 안에 검사를 받도록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인과 접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죠. 이동하는 과정, 또는 자가격리를 위반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흐름을 보면 그 사람들이 외부인과 접촉할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지역사회 감염으로 번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현재 발생 상황이 50~60명 정도가 나고 있지 않습니까? 40명에서 60명 사이를 왔다 갔다 하지만 해외 입국 환자의 수가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면 사실은 그 부분은 그렇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 게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서 광주전남 지역은 산발적으로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광주 금양오피스텔에서 여러 가지가 쳐져서 전파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배드민턴 클럽으로 또 번졌나 봐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을 이렇게 그려보시면 상당히 격렬한 운동이고 대개 복식, 두 사람이 조를 이뤄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사실은 감염 위험이 좀 높습니다.

배드민턴을 마스크를 쓰고 한다는 건 좀 불가능해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걱정을 사실 했었는데 실제로 지난달 말에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대항전이라는 게 열렸습니다.

아마추어 대항전이라는 게 열렸는데 거기에 금양오피스텔와 관련해서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사람이 참가를 했고 그로 인해서 참가자, 그다음에 접촉자.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9명 정도가 감염이 됐거든요.

그래서 접촉자까지 합치면 이미 3차 감염이 일어난 그런 상황이죠. 그래서 이 부분은 좀 더 퍼질 가능성이 있는데 사실은 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좀 잘못이 있었습니다.

[앵커]
어떤 잘못이었습니까?

[류재복]
그러니까 그 대회에 참가했던 금양오피스텔 확진 환자가 최초에 확진을 받은 다음 조사를 받으면서 자신은 전남대 스포츠센터 밖 벤치에 앉아있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자기는 그 안에 들어가서 접촉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거죠. 그래서 방역당국에서 이 사람이 1일에 확진을 받았는데 그래서 그냥 스포츠센터를 방역만 하고 접촉자 분류를 아예 안 한 겁니다.

그러고 나서 나중에 확진자가 나온 것이 10일이니까요. 한 8~9일 정도를 그 사람들을 방치해 놓은 겁니다. 그래서 그때 참가했던 사람이 70명 정도 되는데 이 사람들이 그동안 자기 직장에서 일도 하고 사우나도 방문하고 여러 곳을 방문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상당한 문제가 있었죠. 그래서 방역 당국에서도 조금 꼼꼼하게 조사를 할 필요가 있었고 또 그 확진 환자, 금양오피스텔 확진 환자도 사실상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는 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알 텐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또 일어났다는 게 상당히 유감스럽습니다.

[앵커]
참 거짓말 하면 지역사회 감염으로 빠르게 감염이 전파될 수 있으니까 거짓말 절대 하면 안 되겠고 방역당국도 CCTV를 확인하든지 좀 더 철저한 대응이 필요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수도권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투석 환자 사이에서 감염이 됐나 봐요?

[류재복]
투석 환자라는 게 굉장히 면역력이 떨어질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위험합니다. 여기는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광명 수내과의원이라는 곳에 있는 인공 신장실, 그러니까 투석을 주로 하는.

그곳에 확진 환자가 방문을 했고 그로 인해서 환자가 2명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 의료진과 연관된 분들이 검사를 받고 있는데 투석과 관련된 의료시설에서 환자가 나왔기 때문에 사실은 상태도 상당이 걱정이 되고요.

그다음에 감염도 쉽게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여쭤볼 것이 항균필름입니다. 의정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전혀 연결고리가 없는 주민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게 혹시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감염된 게 아니냐, 이런 방역당국의 이야기가 나왔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학자들의 이야기가 나왔다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항균필름이라는 게 간단합니다. 그 안에 구리 성분을 넣은 필름이거든요. 그러니까 필름 형태로 돼 있어서 붙여놓지 않았습니까?

[앵커]
요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류재복]
없는 데가 없죠. 요즘은 사실상 거의 모든 공공시설에는 이 필름을 다 붙여놨는데 이게 그 안에 뭐가 들어 있냐면 구리가 들어있거든요.

구리라는 게 원래 인류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항균제로 쓰여왔습니다. 그래서 이집트의 파피루스를 보면 상처를 살균하거나 음용수, 물을 살균하는 데 구리를 썼다는 기록이 남아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미 한 3000~4000년 전부터 의료용으로 활용이 됐던 것이고요. 그다음에 프랑스에 콜레라가 유행했을 때 구리 만드는 노동자만 유독 콜레라에 안 걸린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구리가 세균, 바이러스를 잡는 데 아주 훌륭한 물건이다. 이런 얘기들이 나와서 쭉 쓰여져 왔었죠. 그런데 최근에 이런 것들의 연구 결과가 하나 나왔는데요.

그게 뭐냐 하면 미국에 있는 연구소에서 연구를 했는데, 국립보건연구소에서 했는데 구리,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마분지. 이곳에 바이러스를 뿌렸거든요.

뿌리고 얼마나 가나 봤더니 마분지는 하루, 플라스틱하고 스테인리스는 2~3일. 그런데 구리는 4시간 만에 죽었다는 말이죠.

그래서 4시간이면 구리와 접촉한 바이러스가 다 사멸을 한다. 그래서 그것도 집중적으로 연구한 사람들에 따르면 구리가 바이러스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효과가 있다는 그런 설이 있고.

그러니까 바이러스가 세포 껍데기가 있고 안에 핵산이 들어 있는 간단한 구조 아닙니까? 세포막을 파괴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라는 연구 결과가 있고 또 하나는 세포막을 통과해서 핵산을 파괴한다, 이런 연구 결과가 있거든요.

어쨌든 구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이런 것을 괴멸시키는 효과는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그런 효과가 아직 과학적으로 완전히 검증된 사실은 아닌데 지금 그 항균 필름을 무작위로 마구잡이로 만들어내서 시중에 이미 38개 제품이 나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일부 학자들은 구리를 직접적으로 손을 대는 게 아니라 필름으로 막아놨기 때문에 아예 항균효과가 없다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완전하게 과학적으로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상태에서 너무나도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라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환경부가 한번 조사를 해 보겠다.

그래서 결과를 내겠다는 것인데요. 마지막으로 항균 필름을 어떤 식으로 관리해야 되는지. 사실은 공공장소에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우리가 관리할 수는 없지만 일단 여러 사람들이 만져서 때나 기름이 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항균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를 자주 할 필요가 있고요. 그다음에 코팅 방식에 따라서도 이 지속성이나 효과가 많이 떨어지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도 꼼꼼히 봐야 될 때가 된 것이죠. 그런데 코팅을 안 한 구리 문 손잡이 같은 경우에는 항균 작용이 6개월까지도 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구리가 굉장히 항균 작용이 센 물건이기는 한데 앞으로는 어느 정도 코팅을 어떤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부분도, 이건 일일이 국민들이 할 수는 없으니까 방역 당국이나 시설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하니까 조사 결과를 봐야 되겠고요. 너무 과신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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