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외 유입 환자 43명...110일 만에 최다

어제 해외 유입 환자 43명...110일 만에 최다

2020.07.13.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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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명…누적 확진자 13,479명
국내 발생 19명·해외 유입 43명
해외유입 43명…지난 3월 25일 51명 이후 110일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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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하루 국내에서도 62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가 43명으로 110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가 크게 늘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2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479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60명대가 된 것은 지난 8일 이후 닷새 만입니다.

신규 환자는 국내 발생이 19명, 그리고 해외유입 사례가 43명으로 2배가 넘습니다.

해외 유입사례 43명은 지난 3월 25일 51명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해외 유입은 검역과정에서 18명이 확인됐고, 나머지는 입국 후 자가격리 중에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8명, 충남 4명, 서울과 인천이 3명, 강원과 경남이 2명, 대구와 광주, 충북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지역이 7명, 유럽이 4명, 아프리카 1명, 중국을 뺀 아시아지역이 31명입니다.

특히 필리핀이 16명, 우즈베키스탄이 9명, 카자흐스탄이 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해외유입 환자는 모두 169명이었는데, 내국인은 48명, 외국인은 1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국내 발생은 10명대로 떨어졌지만 아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경기 광명수내과의원의 투석환자가 지난 10일 확진된 이후 투석환자 2명과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5명이 확진됐습니다.

수원시 영통구 가족 2명이 확진되었는데, 이 중 1명이 육아 도우미로 근무한 가정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이 중 확진된 2명이 어린이집에 다녀, 어린이집 교직원과 원아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주방문판매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140명이 됐습니다.

어제 국내 발생은 서울이 10명, 광주 6명, 경기가 3명이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89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방역강화대상국 4개 나라 외국인은 입국할 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하죠?

[기자]
대상 국가는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입니다.

오늘부터 이 나라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 때 PCR, 즉 유전자 증폭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내야 합니다.

확인서는 출발일 기준 48시간 안에 재외 공간이 지정한 검사·의료기관에서 발급한 것이어야 합니다.

 입국 뒤에도 사흘 내에 진단검사를 다시 받고 14일간 시설이나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외국인만 해당하고 내국인은 제외됩니다.

 정부는 해외유입 환자 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항공편 감편이나 방역강화대상국 추가 등의 조치로 해외 확산세의 국내유입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항만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도 오늘부터 14일간 시설 격리가 의무화됩니다.

 이를 위해 오늘 부산과 여수 등 2개 권역에 임시생활시설을 열었는데, 부산이나 마산·울산 등으로 입국한 외국인 선원은 부산권역 시설에, 인천이나 평택·여수·목포 등으로 입국하면 여수권역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 [shinhj@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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