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정오부터 일부 조문 허용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정오부터 일부 조문 허용

2020.07.10.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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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부터 조문 시작…일부 조문객 오전부터 방문
시민단체 관계자·정치계 인사 등 미리 들어가 조문 준비
"코로나19 확산 방지·빈소 질서 위해 일부 조문객만 입장"
새벽 4시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시신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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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신고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서울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정오까지 빈소 준비를 끝내고, 제한적으로 조문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안에서는 서울시청 관계자들이 빈소 준비에 한창입니다.

조문은 잠시 뒤인 1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조문객들은 아침 일찍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서울시청 관계자뿐 아니라 과거 박 시장과 시민단체 활동을 함께했던 인사들, 또 정치인들도 잇따라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장례식장 2층 대기실에 모여 조문이 시작되길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일반인이나 취재진의 접근은 제한된 상황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빈소 내부 질서를 위해 일부 조문객만 출입을 허용한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박 시장이 안치된 건 새벽 4시쯤입니다.

시신은 새벽 3시 20분쯤 서울 북악산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박 시장의 아내와 자녀 등이 새벽 3시부터 이곳에 머무르면서 조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일반인 조문은 불가능한 만큼, 서울시는 시청 앞에 별도로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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