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시신 서울대병원에 안치..."빈소 마련"

박원순 시장 시신 서울대병원에 안치..."빈소 마련"

2020.07.10.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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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사망 진단 후 안치
서울시 관계자 "오전 9시쯤 빈소 마련될 예정"
서울시 관계자, 병원 도착…유족 도착 여부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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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 신고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서울대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박 시장의 시신이 서울대병원에 안치됐다고요?

[기자]
오전 4시쯤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박 시장의 시신이 안치됐습니다.

앞서 박 시장은 새벽 3시 20분쯤 서울 북악산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서울대병원 측은 응급실 안으로 박 시장을 이송한 뒤 의사가 박 시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망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의 빈소는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1호실이 지금 차 있는 상황이라, 박 시장의 시신은 장례식장 2호실에 안치돼 있는데요.

현장에 있는 서울시 관계자는 오전 9시쯤엔 1호실로 옮겨 그곳에서 빈소가 마련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와 서울시 의원 등이 박 시장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오늘 자정쯤 장례식장에 도착했는데요.

박 시장의 유족이 도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서울시 관계자들은 빈소 앞을 막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는데요.

아직 공식적인 조문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한 유튜버가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오려다 병원 관계자가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장례식장에 있는 한 관계자는 오전 10시쯤부터 조문객을 받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병원은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의 방법과 시기가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시장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3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박 시장을 발견한 뒤, 시신을 검시하고, 현장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박 시장의 유류품이 있는지 일대를 수색했는데요.

이 때문에 박 시장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데 시간이 지체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YTN 손효정[sonhj07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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