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예배외 교회 모임 금지"...신규 확진 63명

"정규 예배외 교회 모임 금지"...신규 확진 63명

2020.07.08.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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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수도권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코로나 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가운데 하루 6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소규모 집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규 예배 이외의 모든 교회 행사와 모임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정부가 정규 예배 이외의 모든 교회 행사와 모임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밝힌 내용입니다.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사례를 분석해보니, 집단 감염의 절반 정도가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에서 비롯된 경우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의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하기로 했는데 먼저 교회는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됩니다.

또 예배 당일에는 식사 제공이 금지되고요, 출입명부 관리도 의무화됩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것은 아니지만, 핵심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 교회 관계자뿐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 환자도 60명 이상으로 많이 늘었는데요 발생 추이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3명입니다.

전날 44명보다 신규 환자가 많이 늘었는데 특히 해외 유입 환자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244명이 됐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 감염이 30명, 그리고 33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해외 유입 환자가 더 많습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11명 광주 7명 서울 5명 인천 1명 대전 2명 충남 3명 전남 1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은 검역과정에서 11명이 확인됐고, 경기 7명 서울 5명, 충남 3명과 전북, 경남 각각 2명 등입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고 56명이 격리 해제돼 완치율은 90.4%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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