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사기' 옵티머스 대표 등 4명 오늘 구속 갈림길...김재현 대표, 영장심사 포기

'펀드 사기' 옵티머스 대표 등 4명 오늘 구속 갈림길...김재현 대표, 영장심사 포기

2020.07.07.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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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의혹과 관련해, 김재현 대표와 주요 공범들이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7일) 오전 10시 반부터 김 대표와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 모 씨, 옵티머스 이사 송 모 씨와 윤 모 변호사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김 대표는 영장 심사를 포기한 채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고, 법원에 출석한 송 이사와 윤 변호사는 김 대표의 지시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변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김 대표 등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하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대표와 이 씨를 체포한 뒤, 송 이사와 윤 변호사 등 공범 2명과 함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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