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전파력 6배·공기감염 가능성"...코로나 확산세 비상

[앵커리포트] "전파력 6배·공기감염 가능성"...코로나 확산세 비상

2020.07.06.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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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0시 기준, 그러니까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8명입니다.

지난 3일부터 사흘 연속 60명대를 유지하던 추가 확진자가 다소 줄었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검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실제로 최근 사흘 연속 신규 환자가 60명을 넘어선 건 지난 4월 초 이후 석 달여 만입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빨라지는 것도 우려스러운 점입니다.

특히, 일부 변이 그룹, 이른바 GH형은 전파력이 기존보다 6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중국발 초기 유행에서 확인된 S형과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퍼진 V형,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한 G형보다 더 빨리 사람들을 감염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다 공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까지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불거졌습니다.

우리 보건당국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이지만, 주장이 맞는다면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침방울 크기와 상관없이, 숨을 쉴 때도 감염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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