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급차 방해 사건' 수사력 집중...강력팀 투입

경찰, '구급차 방해 사건' 수사력 집중...강력팀 투입

2020.07.04.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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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를 택시가 막아선 탓에 응급환자가 숨졌다는 주장과 관련해 경찰이 형사 강력팀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수사력을 강화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현재 사건을 수사하는 강동경찰서 교통과 이외에 같은 경찰서 강력팀 1곳을 추가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법규 위반 이외에 형사법 위반이 있는지도 조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어머니가 위독해 사설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가다가 택시와 접촉사고가 났는데, 택시 기사가 사건을 처리하고 가라며 막아 세웠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응급환자가 있다고 말했는데도 비켜주지 않아 10분 동안 말다툼한 끝에 119구급차를 다시 불러 어머니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5시간 뒤 세상을 떠났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청원은 올라온 지 이틀 만에 35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으면서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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