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 51명...렘데시비르 오늘부터 공급

어제 신규 확진 51명...렘데시비르 오늘부터 공급

2020.07.01.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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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가 수도권은 물론 광주와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한 렘데시비르를 오늘부터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집단감염 사례별 집계가 나왔죠?

[기자]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2명이 됐습니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새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9명입니다.

경기 의정부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3가구 주민 6명이 확진돼 해당 아파트 1개 동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주 광륵사 관련 접촉자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어제 신규 확진자가 50명대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어제 하루 신규 확진 환자는 51명입니다.

이중 지역감염이 36명이고, 해외유입이 15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27명이 나왔습니다.

경기도가 16명, 서울 9명, 인천 2명입니다.

특히 광주에선 어제 12명이나 추가됐는데, 지역 내 확산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나온 대전에선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대구와 충남, 전남에선 확진자가 1명씩 나왔습니다.

해외 입국자 가운데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환자는 5명입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오늘부터 국내 중증환자에게 공급된다고요?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늘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한 렘데시비르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 33명입니다.

투약 여부는 주치의가 결정하게 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까지 무상공급 물량을 우선 확보하고, 다음 달부터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단축한 것으로 나타나 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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