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아찔한 화재...음주 사고도 잇달아

서울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아찔한 화재...음주 사고도 잇달아

2020.07.01. 오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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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마포구에 있는 39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8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만취한 3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승객을 태우려고 밖에서 대기 중이던 택시기사 2명을 치는 사고도 났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천장이 화염에 휩싸이자 스프링클러가 작동합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39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인 메세나폴리스 2층 식당에서 불이 난 겁니다.

[송유진 / 서울 마포구 합정동 : 연기 많이 위로 솟아오르면서 그때 펑펑 소리 조금씩 나고 옆에 경보기 울리고 그때부터 소방대원들이 대피시켰어요.]

제 뒤로 보이는 식당에서 난 불로 갑작스레 연기가 솟구치면서, 위층 헬스장 회원과 주민 등 8백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요리사 1명과 소방대원 1명이 다쳤습니다.

[강길구 / 서울 마포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가스레인지 윗부분에, 조리 중에 손님이 왔던 것 같은데 잠시 보다 가니 불이 났다는 관계자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때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될 만큼 상황이 긴박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부산 사하구에 있는 도금공장에서 불이 나 도금 장비와 집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4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진화됐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음주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도로에서 3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택시기사 2명을 잇달아 치었습니다.

택시기사 2명은 승객을 태우려고 차량 밖에 나와 있다가 봉변을 당한 겁니다.

두 명 다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치를 훨씬 초과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전북 완주군 만경강에서는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남성은 회사 동료들과 함께 낚시하면서 술을 마신 뒤, 강으로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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