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청업체 노조 무기한 단식..."분할매각 반대"

포스코 하청업체 노조 무기한 단식..."분할매각 반대"

2020.06.30.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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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하청업체 성암산업 노동조합이 사측의 분할 매각 방침에 반발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성암산업 노조는 오늘(30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할매각과 해고 통보는 단체협약 파기이자 포스코 본사의 노조 와해 공작이라며 취소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도급업체 성암산업은 갖고 있던 작업권을 5개 다른 협력업체에 이양하며 일방적으로 해고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조가 분할 매각에 동의하면 고용승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노조는 사측이 회사를 쪼개 노조를 없애고 단체협약 등 고용조건을 무력화하려 한다며 반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은 지난 24일부터, 성암산업 노조 조합원 145명은 어제부터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당사, 포스코 본사 일대에서 1인 시위와 무기한 단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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