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확진자 39명 발생...가정용 락스 희석해 표면 닦아야

어제 확진자 39명 발생...가정용 락스 희석해 표면 닦아야

2020.06.26.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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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규 환자 39명 발생…누적 확진자 12,602명
신규 확진자 39명 중 국내 감염 27명·해외유입 12명
서울 17명, 경기 4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23명
검역과정 7명, 대전 4명, 충남 3명, 강원·경북 1명
추가 사망자 없어…누적 사망자 2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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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이었습니다.

특히 서울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에 이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등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현준 기자!

먼저 어제 발생한 확진자 통계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 환자는 39명입니다.

누적 환자는 12,602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감염이 27명이고, 해외유입이 1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7명, 경기가 4명, 인천이 2명으로 수도권이 23명입니다.

또 검역과정에서 7명이 나왔고, 대전에서 4명, 충남에서 3명, 강원과 경북에서 각각 1명씩 추가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누적 사망자는 282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방법을 소개했죠?

[기자]
집안이나 시설 소독을 강조하면서 소독제는 가정용 락스를 권장했습니다.

또 사용할 때는 물에 5%로 희석한 뒤 천에 묻혀 표면을 닦는 방식을 추천했습니다.

소독한 뒤에는 깨끗한 물을 적신 천으로 다시 표면을 닦아내면 좋습니다.

바이러스는 침방울로 전파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침방울이 묻은 물체를 손으로 만지면, 눈이나 코, 입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잡이나, 난간, 문고리, 스위치처럼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물체의 표면을 소독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리에서는 최대 4시간, 천이나 나무에서는 하루, 유리에선 이틀, 스테인레스 스틸과 플라스틱에서는 나흘간 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소독제를 뿌리는 방식은 권장하지 않았습니다.

효과도 떨어지고, 소독제가 독성이 있는 만큼 흡입하면 건강에 나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정부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비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면서요?

[기자]
7월 1일부터 가능해집니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의 면회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유리나 투명 비닐 막을 설치한 별도의 면회공간에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신체접촉이나 음식을 먹는 행위는 제한됩니다.

다만 어르신이 임종을 앞뒀거나 침대에 누워있는 경우엔 1인실에서 면회객이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면회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지역별 환자 발생률에 따라 시도지사가 면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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