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단체 "北에 성경책 담은 대형풍선 보냈다" 주장

선교단체 "北에 성경책 담은 대형풍선 보냈다" 주장

2020.06.26.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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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북 전단 살포 행위와 관련해 강경 대응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선교단체가 성경책을 넣은 대형 풍선을 북한에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교단체 '순교자의 소리'는 어제저녁(25일) 7시 25분쯤 인천 강화도에서 성경책을 넣은 대형 풍선 4개를 북한으로 날렸는데, GPS 확인 결과 휴전선 북쪽 철원군 지역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의 에릭 폴리 목사는 북한에 성경을 보내는 건 대북 전단과는 완전히 다르고, 만일 범죄로 여겨진다면 기쁜 마음으로 처벌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풍선 안에 헬륨가스와 성경책이 담겼다면서도, 몇 권을 보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단체가 풍선을 띄운 사실은 확인했지만, 실제 북한으로 넘어갔는지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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