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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가수들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소당한 가수 박경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박경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11월 SNS에 가수 6팀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처럼 음원 사재기를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SNS에 글을 올린 경위나 근거, 박 씨의 경찰 조사 내용과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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