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등록금 첫 감액 결정…2학기에 반영

건국대, 등록금 첫 감액 결정…2학기에 반영

2020.06.15.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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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등록금 첫 감액 결정…2학기에 반영
ⓒ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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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 장기화로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 요구를 하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가 첫 감액 결정을 내렸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건국대는 총학생회와 올해 4월부터 8차에 걸친 등록금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주 내로 최종 금액을 확정 짓기로 했다.

건국대의 등록금 환불은 올해 1학기 재학생인 1만 5,000여 명(서울캠퍼스 학부생 기준)을 대상으로 다음 학기 등록금 고지서에서 비율을 감면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건국대의 등록금 감액 결정은 다른 대학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강의가 계속되면서 학습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을 해왔다.

이에 일부 대학이 특별장학금 형태로 일정액을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은 등록금 환불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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