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확진 45명...지역발생은 수도권에서만

어제 신규확진 45명...지역발생은 수도권에서만

2020.06.11. 오후 4: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신규 확진자 45명 중 국내 감염 40명·해외유입 5명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5명…수도권에서만 지역발생
해외유입도 검역 2명 빼면 모두 수도권 발생
AD
[앵커]
오늘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동시 다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이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시한인데 연장 가능성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먼저 어제 하루 확진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오늘 0시 집계결과, 어제 하루 신규 확진 환자는 45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1,947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40명이 국내 감염이고 5명은 해외유입입니다.

국내 감염은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는데, 서울이 20명, 경기 15명, 인천 5명입니다.

해외 유입도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2명을 빼고 서울, 경기, 인천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총 사망자 수는 276명 그대로입니다.

[앵커]
오늘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낮 12시 기준입니다.

집단발병 사례별로 보면 우선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6명입니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2명이 확진돼 모두 94명이 됐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리치웨이 확진자는 모두 116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 확진자가 리치웨이에 갔던 것이 확인돼 이곳 확진자 9명이 리치웨이 관련으로 재분류됐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의 경우 방문자와 접촉한 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모두 60명이 됐습니다.

또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련 가족 2명이 추가돼 현재 확진자는 7명이 됐습니다.

[앵커]
수도권 중심 집단 감염뿐 아니라 고령자 집단 감염도 심각한데 정부가 우려를 나타냈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박능후 1차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고령자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어르신은 면역 기능이 떨어진 경우가 많아 자칫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돼 있고 다른 지역과의 인구 이동량도 많아 언제든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지난 1일 이후 코로나 19 지역 발생 신규 환자의 97%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소규모 종교 모임과 무등록 방문판매업체, 탁구장 등이 주요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데 60대 이상 고령층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앞으로 결혼식이나 돌잔치, 환갑잔치 등 가족행사에서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의 연장 여부를 시한인 오는 14일 이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최근 수도권과 고령자 상황 등을 검토하면 최소한 현재의 노력 이상은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