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확진자 72% 지역 집단발병...수도권이 96%

2주간 확진자 72% 지역 집단발병...수도권이 96%

2020.06.04.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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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의 키워드가 '수도권' 과 '집단발병'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72%가 지역 집단 발병이었고 특히 집단발병의 96%는 수도권에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집단 발병의 사례별 현황이 나왔죠?

[기자]
오늘 정오 기준 집계인데요.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은 11명 증가해 6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38명, 서울 18명, 경기 10명입니다.

경기 군포·안양의 목회자 모임은 환자 3명이 추가돼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형별로는 목회자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6명 2차 접촉자가 12명입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은 1명이 늘어 11명이고 서울 KB생명보험 관련도 1명 추가돼 12명이 됐습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 발병도 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120명입니다.

새로운 집단 발병도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업체인 리치웨이에서 지난 2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9명이 추가돼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서울시 집계에서는 환자가 14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지역 집단발병이 72%로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지역 집단발병 중 96.2%가 수도권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과 PC방, 학원 등에서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며, 수도권 주민들은 다음 주말까지 약속과 모임을 미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어제 신규 확진자는 30명대로 떨어졌지만 아직 안심할 수준은 아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 환자는 모두 39명입니다.

그제 신규환자 49명보다 10명 줄었습니다.

누적 확진 자는 만 1,629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33명이 국내 감염이고 6명은 해외유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5명, 서울이 14명, 인천이 7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입니다.

경북에서는 해외유입 환자가 1명 나왔고, 검역과정에서 2명이 확인됐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 수는 273명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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