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영권 승계 의혹' 이재용 부회장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검찰, '경영권 승계 의혹' 이재용 부회장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2020.06.04. 오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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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이 조금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부회장, 김종중 전 미전실 사장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입니다.

김종중 전 사장에 대해선 위증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이 부회장의 안정적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 등은 어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검찰에 요청했는데요.

검찰은 이에 대해선 부의심의원회 구성 등 필요한 절차를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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