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유령 인턴 의혹' 백원우·윤건영 고발

시민단체, '유령 인턴 의혹' 백원우·윤건영 고발

2020.06.03. 오후 3: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유령 인턴을 내세워 국회사무처로부터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오늘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 전 비서관과 윤 의원에 대해 각각 사기와 횡령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윤 의원이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직원 김 모 씨를 당시 백원우 국회의원실 인턴으로 등록하게 했다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씨는 실제로 의원실에서 일하지 않으면서도 국회사무처로부터 5달 동안 급여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백 전 비서관이 김 씨가 의원실에서 근무한 것처럼 꾸민 서류로 국회 사무총장을 속여 급여를 받도록 해 사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윤 의원은 미래연을 그만둔 김 씨로부터 국회사무처 급여를 돌려받고도 백원우 의원실 측에 전달한 증거가 없다며 횡령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