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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보내기 조마조마"..."입시 포기까지 고민"
Posted : 2020-05-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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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등교 수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자 학부모들의 근심도 적지 않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직접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아침 등교 시간.

마스크를 쓴 채 부모님 손을 잡고 온 1, 2학년 아이들로 초등학교 앞이 북적입니다.

방역 수칙 때문에 함께 들어갈 수 없는 엄마들은 교문 밖에서 배웅합니다.

아이를 들여보낸 뒤 이내 걱정스러운 표정과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안혜정 /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 1학년 입학생이라서 위생 관련해서 손 씻기라든지 아이들끼리 또 마스크를 자꾸 벗고 해서 우려가 돼요. 손 잘 씻는 것, 그리고 마스크 벗지 않는 것(을 강조하죠.)]

가뜩이나 등교를 시작해 걱정이 큰 와중에 자동차로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고양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더욱 커진 겁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 상황 같아서는 지금 주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긴 하니까 불안하긴 해요 많이.]

앞서 등교를 시작한 고3 학부모들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입시 때문에 학교 수업을 하지 않을 수 없지만, 학교와 학원 중심으로 잇따르는 확진 소식에 조마조마합니다.

[윤지선 / 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 : 어차피 아이들이 올해 안에 수능을 봐야 한다는 부분은 변하지 않으니까. 사실은 아이를 보내고 싶지는 않아요. 백신이 나온 상태도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아이들이 그런 위험에 노출돼있는 상황이잖아요.]

올해 입시를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고은경 / 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 : '올해 유급하고 싶다'라는 심정이 아이나 저나 큰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니까. 시간을 많이 미뤄서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에 조급함이 커진 것 같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등교 인원을 줄이는 등 추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한 학부모들의 근심은 잦아들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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