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국회 임기 시작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거취 표명 없을 듯

윤미향, 국회 임기 시작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거취 표명 없을 듯

2020.05.29. 오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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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당선인, 잠행 11일 만에 오늘 기자회견
임기 시작 전 해명 안 하면 비판 더 커질 것 우려
기부금 유용 의혹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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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힙니다.

본인 해명이 주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거취 표명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21대 국회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직접 해명에 나섭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를 끝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국회 임기가 시작되기 전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해명하지 않으면 더 큰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판단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의연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윤 당선인이 의원 신분으로 전환되면 방탄국회 논란도 불거질 수도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민주당의 차기 유력한 당권 주자인 이낙연 당선인도 본인의 책임 있는 소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하며 윤 당선인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받는 각종 의혹 가운데 핵심적인 건 기부금 유용 논란입니다.

정의연은 윤 당선인 개인 계좌로 기부금을 받아 회계관리를 허술하게 하고 지출 내용을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은 게 드러난 상탭니다.

윤 당선인 부부가 여러 채의 주택을 모두 현금으로 샀다는 논란도 기부금 유용 의혹의 연장 선상에 있습니다.

여기에 안성 쉼터를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하고 자신의 아버지를 관리인으로 지정했다는 것도 논란입니다.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국회의원이 뭔지 모르지만 자기가 사리사욕 채우는 거 아닙니까?]

이 때문에 회견에서는 이용수 할머니가 제기한 의혹에 대한 해명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표명은 없을 거란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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