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근무자 추가 확진 속출...누적 최소 85명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 추가 확진 속출...누적 최소 85명

2020.05.28.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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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85명이 됐습니다.

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오전에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인천시는 물류센터 관련 추가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신흥동에 살고 있는 19살 A 군이 어제 발열과 함께 오한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는데, 결국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부평구 2명, 계양구 4명 등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직원이나 가족들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광명시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하안동에 살고 있는 40대 남성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자가 격리를 하던 와중에 어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엿새째인 오늘,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최소 85명으로 파악됐는데요.

인천이 37명으로 가장 많고,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대부분 직원들이고, 가족이나 지인이 2차 감염된 사례도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자 비율이 20%에 달하는 만큼 방역당국은 조용한 전파가 이미 시작된 거로 보고 긴장하고 있는데요.

어제 쿠팡뿐만 아니라 서울 장지동에 있는 마켓 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만큼 방역 당국은 직장 내 안전수칙을 수차례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천 쿠팡 물류센터 앞에서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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