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양물류센터 근무자도 확진..."부천 근무자와 접촉"

쿠팡 고양물류센터 근무자도 확진..."부천 근무자와 접촉"

2020.05.28.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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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양물류센터, 국내 최대 규모…4만 평·7층 건물
고양 물류센터 29살 사무직 직원, 오늘 새벽 확진 판정
인천시 계양구 거주 남성…"26일까지 센터 출근"
"근무한 직원들 모두 귀가…자가격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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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부천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양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근무자가 확진됐습니다.

쿠팡의 국내 물류센터 가운데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곳입니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한 눈에 봐도 센터 규모가 커 보이는데, 현장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쿠팡 고양물류센터는 말씀하신 대로 쿠팡 물류센터 가운데에서도 최대 규모입니다.

연 면적 4만 평, 아파트 20층 높이 규모로, 7층 건물입니다.

이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현재는 고양 센터는 전면 폐쇄된 상태입니다.

조금 전에는 방역 당국으로 보이는 차량이 방역을 위해 센터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오늘 새벽입니다.

고양 물류센터 29살 남성 사무직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인천시 계양구에 거주하는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26일 이곳 센터로 출근 뒤 오후부터 발열 증세가 있었는데요.

이후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고,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직원의 세부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데, 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쿠팡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을 귀가시킨 뒤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밀접접촉자를 포함해 직원과 접촉자 인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센터에는 평소 5백여 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쿠팡 고양 물류센터에서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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