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강제 철거되나

[뉴있저]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강제 철거되나

2020.05.27. 오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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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태극기 집회'를 주도해 온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강제 철거 위기에 놓였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983년 전 목사가 설립한 교회로

코로나19 사태로 집회 중단 권고가 내려진 이후에도 예배를 강행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상황 보실까요?

재개발이 추진 중인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는 그동안 보상금을 놓고 재개발 조합 측과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교회가 요구한 금액은 563억 원.

서울시 감정가 82억 원보다 7배 가까이 많은 금액인데요.

논란 끝에 결국, 조합이 제기한 명도 소송을 최근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교회 역시 철거될 처지에 놓이게 된 건데요.

이에 대해 교회 측은 일방적으로 소송이 진행됐다며 항소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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