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발 확진 262명...부천 물류센터 감염 14명으로 늘어

클럽 발 확진 262명...부천 물류센터 감염 14명으로 늘어

2020.05.27.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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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가 260명을 넘겼습니다.

특히 인천 학원강사 발 감염이 7차 사례까지 이어지고 있고,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이태원 클럽 발 감염이 부천 쿠팡 물류창고 근무자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 26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 정오를 기준으로 발표한 255명에서 7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는 6명으로, 모두 14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관악구과 구로구, 강서구에서 1명씩 모두 3명입니다.

이 물류센터에서 처음 확진된 인천 부평구 24번 환자가 뷔페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했는데,

이 잔치에 사진사로 참석했던 인천 미추홀구 2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택시기사도 겸업했던 이 24번 환자는 클럽에 다녀와 확진된 인천 학원 강사의 3차 감염자입니다.

따라서 물류센터 감염은 인천 학원강사에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한 물류센터는 임시 폐쇄됐고, 부천시는 물류센터 상시 근무자와 일용직 노동자 등 3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오리요리 전문점을 통한 감염도 퍼지는 양상입니다.

부천 돌잔치에 참석한 뒤 확진된 4차 감염자가 일하던 음식점을 방문한 60대 여성이 다른 식당과 주점 등을 들리면서 일행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파악된 접촉자를 전수조사하는 한편, 해당 주점을 방문한 사람들을 상대로 자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하는 클럽 발 감염과 관련해 업체와 기관 관계자들이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소식 들려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에 있는 클럽 앞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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