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6명...이태원발 감염 여파 지역 발생 13명

신규 환자 16명...이태원발 감염 여파 지역 발생 13명

2020.05.25.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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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신규 환자 16명·지역 발생 13명…총 11,206명
지역 발생, 서울 6명 경기 4명 인천 1명 경북 1명 대구 1명
해외유입 3명…공항검역 1명, 경기 2명
코로나19 사망자 1명…누적 사망자 2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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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세 속에 어제 하루 16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현재의 방역망 안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라지만, 이른바 'N차 연쇄 감염'과 조용한 전파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며칠 새 23명 안팎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었는데 그것에 비하면 어제는 신규 환자가 다소 줄었네요?

[기자]
일요일은 다른 어떤 날보다 검사자가 적기 때문에 그런 영향으로 보입니다.

어제 하루 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6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 자는 11,20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이른바 'n차 감염'이 확인되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이어지는 영향으로 보입니다.

신규 발생을 유형별로 보면 확진자 16명 가운데 13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6명의 환자가 확인됐고, 경기도에서도 6명의 신규 환자나 나왔지만 그 가운데 2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습니다.

그밖에 인천, 대구, 경북에서 각각 1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은 3명인데 1명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도 267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13명으로 완치율은 91.3%입니다.

지금 방역의 핵심은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의 전파 고리 차단입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발생이 20명대라 우리 방역망 안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하면서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환자 비율이 6.8%로 상승한 데 대한 우려가 큽니다.

또 지금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대규모 유행으로 볼 수는 없지만 말씀드린 발생 추이에서 보듯이 산발적인 전파 확산의 모습으로 미뤄볼 때 긴장을 늦출 때는 아니라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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