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폭행' 입주민 "경비원 코뼈 골절 내 탓 아냐"

'경비원 폭행' 입주민 "경비원 코뼈 골절 내 탓 아냐"

2020.05.18.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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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에게 폭행과 갑질을 당한 뒤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 입주민은 경비원의 코뼈가 부러진 것은 자신의 탓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어제(17일) 소환 조사에서 입주민 49살 A 씨가 경비원 '코뼈 골절'은 자신의 폭행 때문이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부 폭행 사실을 제외한 혐의 대부분에 대해서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3일 서울 우이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이중주차 문제 등으로 경비원 A 씨를 폭행해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A 씨는 어제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쌍방 폭행이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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