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클럽발 확산 안정세지만 "안심 일러"...모레 등교는 예정대로

[뉴스큐] 클럽발 확산 안정세지만 "안심 일러"...모레 등교는 예정대로

2020.05.18.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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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태원 클럽발 신규확진자 증가세가 하루 한 자리 수로 조금씩 잦아드는 추세지만 4차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당국은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전해 드린 대로 모레를 시작으로 학년별로 등교 개학이 예정대로 실시되는데요. 혹시라도 학교 내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까 학부모들의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앵커]
류재복 기자, 지금까지 이태원발 클럽 누적 확진자 175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고요. 신규 환자 증가폭은 사흘째 1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계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일단 고비는 넘겼다고 봐야 될까요?

[류재복]
고비를 넘겼다고 성급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할 때 방역 당국에서 2주에 한 번씩 방역 상황을 평가해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것인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요.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평가 기준이 4개죠. 우선 일일 평균 신규 환자 50명 미만. 이 항목은 5월 3일부터 5월 16일까지 하루에 18.4명입니다.

물론 그 전 2주는 9.2명이었으니까 늘기는 했지만 50명 아래에서 관리가 되고 있고요. 특히 5월 3일부터 5월 16일이면 이태원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그 시기입니다. 그다음에 집단 발생의 수와 규모를 보면 치료 환자가 1000명 이하로 감소했기 때문에 치료 역량은 충분히 감당할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고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5.1%니까 약간 오르기는 했으나 5% 안팎에서 관리가 되고 있는 것이고요. 다만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이 80% 이상이 돼야 되는데 이태원발 환자 때문에 80% 미만에서 신규 확진자 중에 자가격리자가 많아서 그런데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평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라고 결론을 내린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발생 상황은 어느 정도 통제는 가능하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이렇게 얘기할 수가 있고요. 특히 아까 얘기하신 것처럼 이태원 클럽발 환자 수가 늘지 않고 있고 특히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서 병을 얻은 직접 방문 환자가 89명, 2차가 81명 이렇게. 2차 감염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1차, 그러니까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한 1차 파도는 지나간 것 같고요. 2차 파도가 오고 있는데 주목했던 지난 주말에 환자가 사실 굉장히 적었습니다. 5명 안에서 발생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2차 파도도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앵커]
신상엽 전문의님, 방역 당국이 방역 체계를 결정하는 기준 중에 불안한 요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5.1%의 사람들. 그리고 접촉자가 클럽을 방문했던 사람들보다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2주 단위로 평가를 하는 과정에서 이번 최근 2주에는 이태원발 유행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 이전에는 진단검사를 했을 때 주로 증상자 위주로 검사가 됐다고 하면 지금은 이태원발 유행이 생기면서 익명검사까지 포함해서 증상이 없더라도 위험지역에 갔던 분들은 모두 다 검사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검사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하냐는 그런 부분들이 사실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들이 생길 가능성을 높이거든요.

그러니까 증상이 없으면서도 거의 3분의 1이 무증상 감염자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 같은 경우 감염 경로를 찾는 것 자체가 증상이 본인도 없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약간 늘어난 부분들이 있는데 제 예상보다는 사실 많이 안 늘어난 편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태원 유행에 대해서 1, 2차 감염에 대한 어느 정도 규모가 드러난 상태로 보이고요. 앞으로 3,4차.

각 개별 많은 사람들이 이태원에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가 돌아갔는데 그 돌아간 지역에서의 3차, 4차 유행들이 생기지 않을까 이런 것들을 유심하게 봐야 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큰 기미가 보이는 상황이 아니어서 방역 당국이 아직은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걸로 결정을 내린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방역 당국이 아직 연락하지 못한 방문객이 약 한 2000명 정도 파악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방역 당국은 그 2000명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익명으로 검사를 받은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문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신상엽]
말씀하신 대로 5700여 명이 관련돼서 이태원발 유행으로 검사를 받았고 기지국이나 여러 경로로 확보된, 익명으로 검사받은 분들은 바로 매칭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분들 중에 몇 명이 정도로 추가적으로 받았는지 확인은 안 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지금 보통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검사를 받게 돼 있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자 일부가 누락되거나 연락이 안 됐을 가능성이 있고 그 부분이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도 어느 정도 1, 2차 감염 규모가 어느 정도 확인이 됐기 때문에 과거 신천지 유행과 같은 대규모의 폭발적 유행보다는 가늘고 긴 유행이 얼마큼 지속되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방역 당국의 발표를 보니까 검사 건수가 6만 명 넘게 검사를 했는데 확진율은 약 0.2~0.3%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금 6만 5000건 정도를 검사를 했다는 것이거든요. 이 검사는 이태원 일대 그 시각에 갔던 사람들 그다음에 접촉자. 이런 것까지 다 전국에서 모인 사람이 검사를 받은 거거든요. 그러니까 확진 비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 같고요. 그리고 바로 그런 것들이 이제 이태원발 감염이 아까 전문의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폭발적인 증가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수치죠.

[앵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통제 가능한 영역에 들어왔다. 그래서 지금 개학을 예정대로 하는 겁니까?

[류재복]
개학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개학의 전제 조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된 다음에 개학을 하겠다고 얘기를 한 것이고요. 또 하나는 교육 당국에서 조사를 해 보니까 교사나 학생들, 그러니까 학교 구성원 가운데 이태원 관련해서 확진자가 지금까지 10명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다 직접 클럽에 갔던 사람들이 아니고 인천의 그 거짓한 학원강사로부터 감염됐던 사람들, 그 학생들이거든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지금 검사를 받은 사람은 이태원 유흥지역을 방문했던 사람이 838명이고요. 그다음에 접촉자까지 합치면 1125명인데요. 이 가운데 10명이 확진됐으니까 양성 비율이 0.8~0.9%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 등교를 해도 큰 문제가 없다라고 판단을 하게 된 겁니다.

[앵커]
등교개학 문제는 조금 이따가 좀 더 자세하게 짚어보도록 하고요. 오늘 방역 당국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을 받은 1명이 부천의 나이트클럽도 갔던 것으로 확인됐더라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긴장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30대 남성인데 베트남 사람입니다. 베트남 사람이고 사는 곳은 경기도 광주시고요. 그런데 이 사람은 지난 1일에 이태원 클럽 퀸을 방문했습니다. 방문을 하고 지난 9일에 오정동 지인 집에서 제법 규모가 있는 모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33명이 모이는 식사 자리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참석을 했고요. 그러고 나서 식사를 하고 난 다음에 부천시 상동에 있는 메리트나이트클럽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밤 11시 48분부터 다음 날 0시 34분까지. 이 메리트나이트클럽은 부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클럽이고요.

1000명 정도가 방문을 한다는 곳이고요. 그날은 200여 명 정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에게 방역 당국에서 안내문자가 가고 있죠. 이 시간에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을 보고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자가 발송이 되기 시작했고요. 그러고 나서 또 호프집에 가서 1명을 접촉했고 노래타운이라는 곳에 가서 또 5명을 접촉했습니다. 그리고 부평으로 갔는데요.

그리고 이 사람은 평일에는 광주시에 있는 숙소와 공장을 오가면서 광주시에 살고 있고 그다음에 주말에는 부천 지인 집에 와서 생활을 하고 이랬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17일, 그러니까 어제 직장동료이자 같은 숙소를 쓰는 한국 사람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1명 더 감염이 된 것이고요. 이 사람은 5월 12일부터 증상이 나타나고 5월 15일에 검사 받아서 16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고 숙소에 같이 살면서 직장동료인 한국인 남성은 17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부천에 있는 나이트클럽 이름이 메리트나이트라고 하더라고요. 5월 1일날 이태원 클럽을 갔다는 것은 최초에 이태원 클럽 확진자 그분이 5월 6일날 갔었고 5월 7일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까?

[류재복]
5월 2일에 킹이라는 클럽을 포함해서 6곳을 다녔죠.

[앵커]
그렇다면 동선이 겹치는 거네요?

[류재복]
아니죠. 5월 1일에 갔으니까 5월 2일은 아니죠. 그렇지만 지금 방역 당국에서는 지금 얘기하시는 게 용인의 첫 번째 환자를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 환자를 초발 환자로 보지 않습니다.

그 전 주, 그러니까 4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아까 기자가 전해 준 것처럼 어떤 모임이 있었고 그 모임에서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전파를 하기 시작했다라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태원 클럽발 바이러스 발병은 4월 마지막 주가 시작이라고 보는 게 현재로서는 타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베트남 남성이 5월 2일에 퀸을 방문한 것은 용인 환자를 초발 환자로 놓지 않고 봐야 되는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결국은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은 결국은 4월 말에 모임에서 시작된 가능성이 있는 거네요?

[신상엽]
전국에 조용한 전파자들이 좀 있었는데 4월 24일 이후에 이태원 지역에서 클럽이 오픈하면서 모인 거죠. 약속을 하고 모인 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과정에서 그 안에 조용한 전파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런 분들을 통해서 클럽 내부에 바이러스 농도가 높아지고 또 확진자가 다녀가는 과정에서 5월 2일 이후부터 증상자들이 나타나고 유행의 규모가 드러나기 시작한 거죠. 그래서 그런 과정에서 1차, 2차 규모가 어느 정도 드러났고 3, 4차를 관리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된 거라고 봅니다.

[앵커]
사실상 이태원 클럽이 9곳 정도가 포함이 되다 보니까 사실 감염 경로를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는데 오늘 방역 당국이 이 집단 감염이 지난달 말에 한 확진자가 참여한 모임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는 이야기도 했거든요.

[류재복]
그 부분 관련해서 질문도 많았고 궁금증도 많았는데 아직 확실하게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딱 그 정도 수준만 얘기를 했거든요.

24일에 모임이 있었고 그 모임을 시작으로 해서 이태원 중심 감염이 확산됐다, 여기까지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건 하루이틀 정도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하여간 방역 당국이 어떤 매개 고리를 찾아낸 것은 같습니다마는 지금 발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추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신 전문의님, 4차 감염 얘기인데 지금 4차 감염이 발생했고 지금 2명이 나왔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1차 감염 확진자가 89명이고 2차 이상 감염자가 80명대가 됐어요.

그러면 거의 비슷해지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상황으로 본다면 추가로 더 확산할 가능성은 낮아진 겁니까?

[신상엽]
결국 코로나19가 세대기가 굉장히 짧습니다. 잠복기는 본인이 증상이 나타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하면 세대기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를 시킬 수 있는, 감염 이후에. 그런 것들이 보통 총 4~8일, 짧게는 3일 내에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3일, 3일, 3일, 3일. 4차 가는 데 12일 이내에도 4차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유행이 시작된 게 4월 말 정도라고 봤을 때 사실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 흩어지는 과정에서 각각 개별 지역사회에서 4차 감염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추정이 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게 노출되는 범위가 과거에는 콜센터든지 교회든지 해서 동일 집단이 오랜 시간 노출되면서 바이러스 농도가 굉장히 많이 흡입을 했다고 하면 이건 단회성으로 잠깐잠깐 노출이 됐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양도 적고 굉장히 무증상자가 많을 수밖에 없는 그런 유행의 구조라서 사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정말로 각 지역에 흩어진 3, 4차로 의심이 되는, 실제로는 걸려 있는데 확인이 되지 않는 규모가 얼마큼인지를 아직은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또 3, 4차가 정말 문제를 일으킨다고 그러면 이태원 4월 말 유행이 5월 초에 불거진 것처럼 1~2주 후에 또 불거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지금 방역 당국에서 긴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두 건의 4차 감염이 모두 코인노래방이 매개가 됐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류재복]
그렇습니다. 첫 번째는 서울구치소 교도관과 관련된 것이죠. 교도관의 친구가, 결혼식을 같이 갔던 친구가 그 전날 도봉구에 있는 코인노래방을 출입을 한 것이죠.

그런데 그 노래방에 이태원을 다녀온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왔고 그래서 3분 간격으로 거기를 갔던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것이 4차 감염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이는 것이고 또 하나는 홍대 주점에 방문했던 그 확진자 한 명이 관악구에 있는 노래방을 갔는데 거기에 이태원 가서 확진된 사람과 접촉해서 확진 받은 사람이 거기를 같이 이용을 했던 것이고요.

그런데 홍대 주점 방문 확진자의 직장동료의 딸이 이번에 감염이 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4차 감염에 이른 것이죠. 지금 그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것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확진자가 노래방을 갔고 또 2, 3, 4차까지 감염이 된 것들 이렇게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른바 n차 감염이라고 해서 2차, 3차, 4차로 갈수록 원인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또 동선이 복잡해지고 그래서 방역 당국이 관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그런 특징이 있는 것이죠.

[앵커]
신상엽 전문의님, 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1차 감염, 2차 감염, 3차 감염, 4차 감염까지 나오는데 보통 이 바이러스가 감염시키면서 조금씩 약해지나 보죠?

[신상엽]
약해진다기보다는 보통은 유행을 시작한 처음의 환경은 굉장히 바이러스가 높고 밀집된 환경이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또 그 과정에서 많은 바이러스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데 2차, 3차로 갈수록 대부분은 코로나19의 특징상 15분 이상 굉장히 밀접한 접촉, 마스크를 뺀 상태에서 감염이 되기 때문에 가족이나 같이 밥을 먹었거나 이런 사람들에게서 2차, 3차로 진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증상이 있으면 사람들을 잘 안 만나는 게 추세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초기에 만났을 가능성들이 있고요. 그런 부분은 어떤 공간에서 노출됐다기보다는 한 사람, 사람으로 접촉이 되기 때문에 바이러스 양이 아주 많이 노출이 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기는 어려운 상황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꼭 그런 건 아니기 때문에 2차, 3차도 증상이 굉장히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이해를 하는 게 좋겠군요.

[앵커]
이번 노래방 같은 경우에는 지금 방역 당국에서 발표한 걸 보니까 복도 전파라는 말을 썼더라고요. 비말 전파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설명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류재복]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감염됐던 도봉구에 있는 가왕 코인노래방. 이 노래방은 자치단체의 조사에서 공조를 통한 전파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것을 방역 당국이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공조라는 게 에어컨이나 실내 냉방이나 환기, 이런 통로를 통해서 각 방으로 들어가는 건데 얼마 전에 구로구 콜센터 대량 감염 사태 때 그것도 역시 공조를 통한 감염 문제가 제기됐는데 그때 방역 당국의 설명도 똑같았습니다.

공조를 통해서 감염이 전파되면 훨씬 더 많은 사람이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고 층별로 숫자가 편차가 심하지 않다라는 얘기를 했었거든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공조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는 공조를 통해서 감염이 됐다면 어쨌든 에어로졸 감염의 가능성이 높은데 그 감염이 됐으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감염이 됐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얘기했고요.

그것보다는 좁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면 쉴새없이 침방울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는데요. 이 사람들이 노래를 다 끝나고 나서 나가게 되면 문을 열게 됩니다.

문을 열게 되면 그것이 환기가 아니고 밀폐된 노래방 자체에서 그 방에 있던 많은 비말, 침방울들이 복도로 밀려나온다는 것이죠. 그래서 복도로 밀려나오게 되면 거기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그 침방울에 의해서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래서 노래방을 반복 대량 노출 장소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방역 당국에서.

그래서 노래방은 클럽이나 이런 유흥주점과 마찬가지로 감염의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 위험한 곳이다라고 공식적으로 지목을 한 것이죠.

[앵커]
그래서 강제적인 영업제한 조치가 취해진 건 없습니까?

[류재복]
지금 취해지지는 않았고요. 내일 생활방역위원회라는 게 열립니다. 거기서 저희가 이 시간에도 많이 의견을 서로 교환했던 유흥주점 그다음에 클럽 그다음에 이런 노래방 이런 곳들은 다른 밀집 시설과 완전히 다르게 관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침 자체도 달라져야 된다.

예를 들자면 이 노래방은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환기 자체가 안 되는 구조에서 어떻게 환기를 시킬 것이냐, 이런 세부적인 방역수칙들을 논의하겠다 이런 것이거든요.

내일 올라가는 안건은 클럽에 입장하는 인원을 몇 명으로 정할 것이냐, 이런 부분들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4대 밀집시설이 동일한 수칙으로 적용을 했는데 내일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수칙들, 그다음에 행정지침이나 명령들을 따로따로 정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러면 내일 당국의 조치를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그동안 우려했던 밀집시설들 있지 않습니까? 콜센터도 그랬었고 PC방도 그랬었고 노래방, 클럽. 다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곳이에요.

밀집시설이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고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 그랬거든요. 그래서 보면 노래방이 이번에 실제로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고요. 이런 장소는 어떤 방역 조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신상엽]
어찌 보면 이태원발 유행을 통해서 정말로 어디가 위험한지가 드러나는 상황이거든요. 그렇다 그러면 여러 문제들이 제기가 되고 있는데 노래방 같은 경우는 환기가 어렵고 사람들이 밀집하게 모이는 경우는 어떻게 방역을 할 것이냐. 사실 뾰족한 방법이 있다기보다는 크게 두 가지 정도의 방역에 집중을 해야 되는데요.

첫 번째는 대부분, 아까 노래방 얘기를 하셨는데 비말이 환기 과정에서 밖에 나가서 비말 감염을 일으킨다고 하는데 사실 그것보다 훨씬 많은 것은 접촉 감염입니다. 공기의 흐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 확진자의 동선이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노래를 부르고 나서 화장실 갔어요. 화장실 문 손잡이 만지거든요. 현관문 손잡이 만지거든요. 그것 만지면 사람들 다 걸릴 수 있어요.

노래방 내부에서 사람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시설들. 문 손잡이나 현관문이나 방에 있는 마이크나 이런 비말이 묻어서 오랜 기간 생존하면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곳을 1차적으로 잘 소독하는 게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는 환기가 잘 안 되고 1m 이상 거리를 충분히 띌 수 없고 이런 접촉 감염의 우려가 많은 곳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사실 마스크 사용은 어찌 보면 강제화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 두 가지가 일단 가장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대책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 외에 내부 공조 시스템이나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는 각각의 시설마다의 기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궁금한 게 노래방 같은 곳에서 문손잡이, 마이크 이런 데 확진자나 감염된 사람이 만졌을 때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이것을 없애는 방법은 첫 번째가 방역이고 두 번째가 환기하면 없어질 수 있는 건가요?

[신상엽]
일단 바이러스가 기침을 하거나 이런 상황에서, 아니면 말만 해도 나오거든요, 비말이. 그런데 그 안에 바이러스가 있다라고 했을 때 환기를 시키게 되면 바이러스가 있는 입자들을 외부로 내보낼 수가 있는데 노래방같이 환기가 안 되고 복도로 내보내는 경우는 위험의 범위만 넓어질 뿐이거든요, 어찌 보면.

그래서 그리고은 위험의 범위가 넓어지는 상황에서 그걸 닦아내서 제거하지 않으면 안 없어질 것 아닙니까. 그러면 알코올이든 락스를 희석하든 해서 소독을 해서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바이러스들을 사멸시키는, 그게 1차적으로는 수시로 해 줘야 되는 가장 중요한 방역 대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또 그동안 우려했던 밀집시설은 아닙니다마는 택시나 대중교통이요. 이번에 인천에 직업 속인 학원강사, 이 학원강사를 태운 택시기사 부부도 지금 코로나19에 감염이 됐어요. 역시 택시기사가 감염됐다는 것은 비말 감염일 가능성이 큰 거죠?

[신상엽]
비말, 접촉 다 가능하죠. 택시 안에 있으면서 외부로 말을 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의 존재 자체가, 손으로 만지는 과정에서도 택시 내부를 굉장히 많이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있고요.

택시기사분이 청소를 하거나 이런 과정에서 외부로 바이러스가 나와서 길게는 며칠 동안까지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시에 말을 하면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지 않았다면 접촉 감염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방역 당국에서 거기에 탑승한 손님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부분까지 역학조사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지금 택시를 탑승한 승객이 조금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택시기사가 접촉을 하고 증상이 발현될 때까지 열흘 정도를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방역 당국이 조사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습니까?

[류재복]
지금까지 시간이 길었죠, 시간이 길었고요. 그러니까 인천의 학원강사가 5월 2일에 이태원 클럽을 갔고 4일 밤에 택시를 탔거든요. 그런데 16일에 인후통이 나왔고 17일에 양성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증상을 인지하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죠. 하지만 2주의 잠복기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했던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국의 역학조사가 시작이 됐으니까요. 이 택시운전사의 동선이나 접촉자들 파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신상엽 전문의님, 과거에 역학조사관도 지내셨으니까. 택시기사분이 감염이 되셨는데 인천 확진자와 접촉을 한 다음에 열흘 정도 일을 했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역학조사, 어떻게 찾게 됩니까?

[신상엽]
쉽지는 않죠. 굉장히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태웠을 텐데. 1차적으로는 확진자가 탄 이후에 모든 탑승자들을 찾아내는 게 급선무이지 않겠습니까? 카드내역이든 이런 것들을 확인해야 될 것 같고요.

그 외에 현금을 사용하는 경우는 찾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경우 탑승하고 내리고, 내렸던 장소, 탑승했던 장소들의 또 CCTV 다 확인을 해야 되고 경찰들이 탐문하듯이 사실 모든 걸 다 뒤져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지금 앞서서 저희가 등교개학 얘기를 잠시 나눴는데요. 오늘 서울시 교육청이 등교개학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까?

[류재복]
그러니까 오늘 발표한 것은 입장이라기보다는 어떤 식으로 등교수업을 운영할 것이냐, 운영 방안을 내놓은 것이죠. 그런데 예상한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고3은 일단 전원 등교를 하는 것으로, 등교 수업을 받는 것으로. 왜냐하면 고3은 진로 문제하고 진학 문제가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평가들이 필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등교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고등학교 1, 2학년은 격주 운영을 권장을 했는데요. 이게 참 쉽지는 않습니다. 격주 운영이라는 게 지금 학교에 있는 교사나 이런 인력들로 봤을 때 한 학년은 학교에서 공부를 가르치고 한 학년은 온라인으로 하고 이런 게 사실상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쉽지는 않다는 것은 학교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대안으로 제시됐던 미러링 수업이라는 게 있습니다.

한 반 아이들은 강의를 하고 옆 반에서 다른 반 아이들은 그걸 온라인으로 보는데 대면수업 방식과 온라인 수업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대면수업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본다고 하면 학습의 질, 이런 것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굉장히 많이 나올 수 있거든요.
그리고 한 학년을 통째로 쉬게 하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한다면 지금 학교에 있는 선생님들이나 인력을 가지고 감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쉽지 않은 그런 일일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 서울시 교육청에서도 학교별 상황에 맞게 운영을 하라는 얘기가 나왔고 교육부에서도 얘기했을 때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스스로 찾아내서 적용시키기를 바란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제가 볼 때는 전체적으로 등교를 위주로 하되 학교별 상황에 맞게 아마 온라인 수업이라든가 분반 수업이라든가 순차 등교를 아마 조금씩 활용하는 방식으로 가지 않을까. 왜냐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설문조사를 해보면 온라인 수업의 질이, 만족도가 대면수업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를 먼저 등교를 시키고 누구를 온라인 하고 이런 것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전체적으로 등교 위주로 운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요.

대신 학교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그다음에 이런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관리를 해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학부모님들 가운데 등교개학을 상당히 우려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교육청이 수업 운영 방안을 일단 큰 줄기, 큰 틀을 제시를 했어요.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 한번 보겠습니다. 한번 설명을 해 주시죠.

[류재복]
고3은 매일 등교 원칙으로 매일 등교를 하는 것이고요. 고 1, 2학년은 학년, 학급별 격주 운영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유치원, 초중학교는 전부 원격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도 원격 수업을 학년별로 한다든가 학급별로 한다든가 이렇게 나눌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일주일에 하루 이상은 나오도록 하고.

[류재복]
수행평가 때문에 그런 것이죠. 평가를 위해서 최소한 주 1회 정도는 학교를 오는 것을 원칙으로 했죠. 그다음에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분반이나 시차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는데요. 이런 것들을 학교 현장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고요.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지금 등교 수업 운영 방안도 중요할 것 같은데 이것은 방역 대책이죠? [앵커] 맞습니다. 책상을 일렬 배치하는 방안도 있어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책상을 2m 이상 띄어놓는 방안도 있는데요. 이것도 사실 문제가 우리나라는 모든 교실이나 학교의 크기가 똑같습니다.

왜냐하면 교육부의 크기 규정이 있거든요. 그런데 2m 간격으로 하면 학생이 25명 이상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교실의 크기가 거의 그렇게 규격화되어 있어서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큰일이고요. 또 같은 반 아이들을 나눈다고 해서, 수업을 한다고 해서 그렇다고 해서 그 두 수업이 균일하게 이루어질 것이냐. 같은 급으로 이루어질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한 의문도 있고요. 그래서 학부모님들이 상당히 불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신상엽 전문의님, 지금 교육부의 운영 방안 보셨는데 가장 방역 조치에서 신경써야 될 부분이 어디라고 보십니까?

[신상엽]
등교 개학을 해서 학교에 온다라는 것은 신경써야 될 게 등교, 하교, 그다음에 학교 생활, 전체적인 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등하교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학교에 도착하든 집에 도착하든 반드시 손을 씻고. 이게 가장 기본일 것 같고요.

학교에서는 사실 제일 위험한 순간이 마스크를 벗어야 되는 순간과 밀접하게 접촉할 수밖에 없는 순간들이 제일 위험한데 그게 어떤 상황이냐면 급식과 화장실입니다. 급식할 때는 나름의 여러 기준들과 그런 조건들이 많이 제시가 되고 있는데 사실 제일 걱정이 되는 건 화장실이거든요.

세수를 할 수도 있고 양치를 할 수도 있고 또 아이들이 급하게 왔다 갔다 하는데 2m 거리가 잘 지켜질 것 같지 않고 또 아이들을 가서 통제하기도 굉장히 어려운 공간이 사실 화장실이고요.

또 화장실에서 용무 보고 손 안 씻고 나오고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게 된다고 하면 굉장히 위험한 곳이 될 수 있어서 그런 부분들까지 조금 면밀하게 대책을 세워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을 들어보면 결국에는 학생 개개인도 주의를 해야 될 것 같은데 만약에 고학년들은 잘 지킬 수 있다고 하더라도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에는 과연 학생들 개개인이 잘 지킬 수 있을까 우려되는 점도 있거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원 인력이라는 것을 배치를 합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내놓은 안을 보면 7000명 정도 운영을 한다는데요.

방과 후 학교 강사나 퇴직 교직원, 마을 강사 이런 분들을 모셔서 이런 방역과 이쪽에 집중적으로 지원을 할 것 같은데요. 유치원은 1명, 초등학교는 5명, 중학교, 고등학교는 3명을 배치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숫자로는 상당히 부족하다고 봐야죠. 아까 전문의께서 조금 전에 얘기하신 것처럼 화장실 같은 데 관리하는 것도 상당히 쉽지 않아서 아마 반복적인 교육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이 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해서 안전수칙들을 일러주는 방식, 이 방식을 잘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우선 모레 고3 학생들부터 등교 개학을 하니까요. 고3 학생들부터 어떻게 잘 방역 조치가 이루어지는지 보면 또 고1, 고2, 중학교, 초등학교 어떻게 해야 될지도 나올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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