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고3 등교 수업…학사일정·입시 위해 불가피
원격 수업만으로는 학습 효율 떨어져…재수생과 격차 우려
고2 이하 학부모는 "학생 안전 최우선" 의견 다수
원격 수업만으로는 학습 효율 떨어져…재수생과 격차 우려
고2 이하 학부모는 "학생 안전 최우선" 의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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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정대로라면 이번 주 수요일, 고3 학생들부터 등교 수업을 받게 됩니다.
이태원 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학부모들 걱정은 커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등교 수업을 마냥 미룰 수도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등교 수업을 받게 될 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들은 대체로 어쩔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장아름 / 고3 학부모 : 불안한 건 사실인데요. 그렇게 (연기)하자면 올해 끝이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원격 수업만으로는 학습 효율이 떨어지니, 대면 수업으로 진도를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서경지 / 고3 학부모 : 커리큘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과가 진도를 아직 제대로 못 나간 학교가 많이 있거든요. 그건 너무 재학생한테 불리한 상황이죠, 사실은. 재수생한테는 너무 이득인 상황이고.]
다른 학년 학부모들 사이에선 방역과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의견이 만만치 않습니다.
[최은영 / 중2 학부모 : 일단 아이들이 대학을 가는 것,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지금 안전에 더 우선할 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박성혜 / 고2 학부모 : 저희 아이가 인천에 있다 보니까, 감염이 늘어나니까 (학교에) 가는 게 불안해요, 사실은. 일단은 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은 들어요.]
인터넷 커뮤니티엔 학교에서 감염이 확산할 경우 어떻게 할 거냐는 댓글이 이어지는 상황.
등교 수업을 연기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동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결국, 학생과 학부모들을 안심시키면서 등교 수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선 철저한 방역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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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라면 이번 주 수요일, 고3 학생들부터 등교 수업을 받게 됩니다.
이태원 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학부모들 걱정은 커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등교 수업을 마냥 미룰 수도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등교 수업을 받게 될 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들은 대체로 어쩔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장아름 / 고3 학부모 : 불안한 건 사실인데요. 그렇게 (연기)하자면 올해 끝이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원격 수업만으로는 학습 효율이 떨어지니, 대면 수업으로 진도를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서경지 / 고3 학부모 : 커리큘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과가 진도를 아직 제대로 못 나간 학교가 많이 있거든요. 그건 너무 재학생한테 불리한 상황이죠, 사실은. 재수생한테는 너무 이득인 상황이고.]
다른 학년 학부모들 사이에선 방역과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의견이 만만치 않습니다.
[최은영 / 중2 학부모 : 일단 아이들이 대학을 가는 것,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지금 안전에 더 우선할 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박성혜 / 고2 학부모 : 저희 아이가 인천에 있다 보니까, 감염이 늘어나니까 (학교에) 가는 게 불안해요, 사실은. 일단은 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은 들어요.]
인터넷 커뮤니티엔 학교에서 감염이 확산할 경우 어떻게 할 거냐는 댓글이 이어지는 상황.
등교 수업을 연기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동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결국, 학생과 학부모들을 안심시키면서 등교 수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선 철저한 방역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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