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예정대로 고3 등교 시작..."여건따라 학년별 격주제 등 분산 등교"

'수요일' 예정대로 고3 등교 시작..."여건따라 학년별 격주제 등 분산 등교"

2020.05.17.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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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의 생활 방역 유지 방침에 따라 그동안 재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던 학생들의 등교 수업은 오는 수요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예정대로 시작됩니다.

교육부는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는 범위에서 학년별 격주제 혹은 격일제 수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이 지금의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이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오히려 지금의 생활 방역으로도 충분하다는 자신감이 되어서입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면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의 여파는 방역망의 통제범위안에서 안정화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개 여부를 놓고 말이 많았던 '등교 수업'은 오는 수요일 고3을 시작으로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걱정이 없는 건 아니지만 더는 학사 일정을 미룰 수 없어서입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우리 학생들이 지난 11년간의 준비가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적 상황으로 인해 무위로 돌아가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학년별 격주제 또는 격일제 수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학년은 이번 주, 1학년은 다음 주 나오는, 그런 식을 써서라도 어떻게든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학생과 교사는 지킬 것도 많습니다.

37.5도 이상 열이 나면 학생의 등교와 교직원 출근은 중단되고, 의심 증상 학생이 생기면 곧바로 119구급대가 학교에 출동합니다.

다만, 교육부는 각 학교에 운영 지침을 내려 주기보다는 교육청과 학교가 여건에 맞게 방식을 정하면 이를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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