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0세 반 상습 학대에도 무혐의" 靑 청원 올라와

"어린이집 0세 반 상습 학대에도 무혐의" 靑 청원 올라와

2020.05.17.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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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두 살 아이가 의자에 묶이고 원장 아들에게 맞는 등 학대를 당했다며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9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어린이집 0세 반 아이가 매일 3시간씩 방치되고, 코뼈가 주저앉았는데도 아동학대 처벌이 이뤄지지 않아 억울하다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청원인은 지난 2018년 태어난 아들이 지난해 경기도 광주의 한 어린이집 0세 반에 다니다가 넘어져 코뼈가 부러졌는데도 방치되는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린이집 원장이 아이를 의자에 묶거나, 초등학생인 원장 아들은 때리기까지 하는 등 상습 학대 정황이 확인됐지만 검찰에서 확실한 피해가 입증되지 않는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에 청원인은 도대체 얼마나 아이를 내버려두고 때려야 아동학대인 거냐며 엄벌을 호소했습니다.

지난해 경찰 수사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던 해당 원장은 지금은 다른 곳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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