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이태원 클럽발 130명 넘어...3차 감염 사례 잇따라

[더뉴스-더인터뷰] 이태원 클럽발 130명 넘어...3차 감염 사례 잇따라

2020.05.14.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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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영석 /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러면 본격적으로 전문가와 대담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지금 확산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이영석]
원래 다 예상이 됐던 일이었던 것 같은데요. 우리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완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는 당연히 부분, 부분 집단감염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결국 이 사건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코로나19 같은 경우는 우리가 약간 방심만 해도 굉장히 많은 환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 이태원발 코로나19의 유행은 조금 더 많은 환자들을 양산할 것 같고요. 이런 환자들을 얼마나 신속하게 우리가 빨리 발견하고 격리를 시키느냐가 이 사건을 마무리지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건일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대 유난히 현장연결이 많습니다. 양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염 사례를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보죠. 지금 보면 홍대 한신포차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문제는 이들 모두 이태원 클럽에는 가지 않았다는 점이겠죠?

[이영석]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이태원 클럽발 집단유행에서 중요한 점은 2차, 3차 감염이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빨리 확진자를 찾아내지 못하면 다시 대구경북 때처럼 굉장히 많은 환자들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고 정말 국민 여러분들이 협조를 해 주셔야 되거든요.

계속 숨기지 말고 증상이 발현이 되거나 같은 동선에 겹쳤다고 그러면 와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는 분위기가 이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또 우려스러운 게 이분들의 거주지를 보면 인천, 경기도 수원, 고양, 김포 이렇게 다양하거든요. 추가적으로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영석]
지역사회 전파는 되었을 거라고 생각이들고요. 그러니까 결국은 모든 환자들을 다 한꺼번에 찾아내기는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대신에 동선을 따라서 그 동선에 접촉됐던 사람들, 아니면 그 시간대에 이동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수조사 과정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러면서 빨리 이 유행 자체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당국이나 국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확진 판정을 받은 또 한 명은 홍대 한신포차에 방문하고 그다음 날에 볼링장을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거기서 흡연실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흡연실을 통한 연쇄감염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겠죠?

[이영석]
흡연실은 굉장히 위험한 공간이고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굉장히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정말 많이 밀접한 거리에 있는 상황인 거거든요.

그리고 또 우리가 흡연을 하게 되면 보통 기침과 가래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은 호흡기 증상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기침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그렇다면 흡연실에서 코로나19의 감염은 굉장히 빠르게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또 걱정되는 게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확진자 가운데 비슷한 시간대 비슷한 패턴으로 낙원동, 익선동 일대 술집도 찾았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이태원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조사 범위, 조사 지역을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도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영석]
조사 범위는 확대를 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결국은 확진자의 이동 경로에 따라서 전부 다 그 지역들을 조사를 하는 게 가장 확실하게 환자를 찾는 방법이거든요.

그래서 여러 행정력이 괜찮다고 하면 조사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리고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가 확진된 이후에 학생과 학부모 등도 잇따라 감염이 됐습니다.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3차 감염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시는지요?

[이영석]
3차 감염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사태가 굉장히 중요한 거고요. 우리가 인천에 있는 강사분, 선생님이 거짓된 증언을 하고 그것 때문에 조금 더 뒤쳐졌잖아요.

그런 일은 발생을 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우리가 어찌됐건 확진자에 대해서 빨리 발견을 하고 그 확진자가 이동한 경로에 따라서, 아니면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서 격리를 시행을 하고 알려드리고 이런 것 자체가 감염의 확산이라는 면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거라서 그런 것들이 잘 지켜져야 될 것 같고요.

지금은 한 명의 환자로부터 해서 빠른 속도로 전파가 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 더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조금 더 적극적인 방역 당국의 행동양식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께서도 간단하게 말씀하셨는데 인천 학원강사 같은 경우에는 확진 판정을 받고 역학조사가 진행됐을 때 직업과 동선을 제대로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국의 초동대처가 늦어진 측면이 있거든요. 아쉬운 대목이라고 다들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서 추가감염이 더 늘었을 가능성 배제할 수 없는 거죠?

[이영석]
그럼요. 추가감염은 반드시 됐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 거고요.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 것들은 국민의식을 통해서 조금 더 자발적으로 자기 증상이나 확진상황 그리고 자기 동선 같은 것들을 공개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러면 그분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한 번쯤은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는데 우리 사회가 확진자 한 명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한테 전염이 됐을 때 그것에 대해서 너무 많은 비판과 질책이 따를 수 있잖아요.

그리고 또 그것으로 인해서 사회적인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라는 분위기가 계속되면 그런 분들은 계속 생길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본인이 감염되고 싶어서 감염이 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확진되었을 때 그런 것들을 자기 정보를 알려드릴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금 더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또 코인노래방을 통한 3차 감염 의심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인노래방이라는 어떤 장소의 특성상 충분히 일리가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는지요?

[이영석]
맞습니다. 코인노래방뿐만 아니라 노래방이라는 상황 자체가 충분히 감염의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결국 노래방이라는 곳도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굉장히 밀폐된 공간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밖에 없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는 행위 자체가 기침이나 이런 여러 가지 호흡기 증상들을 나타낼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로 인해서 감염의 전파는 충분히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것들은 주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는 티몬의 콜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걱정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영석]
예전에 우리가 구로 콜센터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콜센터들의 근무 환경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방역 대책을 세울 것이냐라는 대책도 세워졌습니다. 결국은 이것도 마찬가지인 것이죠. 기존에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시했던 그런 방역 수칙들을 얼마나 잘 지켰느냐가 관건인 것 같고요.

그런 것들을 잘 지켰다고 하면 이 사건 자체는 크게 확대될 것 같지는 않고 만약에 그런 것들이 조금 분위기가 안이하게 대처를 해서 그런 것들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하면 이것도 또 하나의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얼마나 방역수칙을 잘 준수했는지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이고요. 앞서 저희가 얘기를 나눴듯이 서로 꼬리를 무는 감염이 이어지는 반면에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게 그만큼 무증상 감염자가 많이 있을 가능성을 얘기를 하는 거기도 하겠죠?

[이영석]
맞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특징적인 게 무증상일 때 감염력이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나온 연구에 따르면 보통 증상이 발현되기 이틀 전부터 시작을 해서 증상 발현되고 3일까지 계속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감염을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전체 환자 중에 20~30% 정도는 무증상 감염자일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고 얘기가 되고 있어서 이런 무증상 감염자를 어떻게 찾아내느냐가 굉장히 큰 관건일 것 같습니다.

[앵커]
관건은 말씀하신 대로 시간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빨리 찾아서 빨리 격리를 시키는 게 중요한 것 같은데. 10명 중 3명이 검사를 받지 않으면 환자가 2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런 연구 결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이영석]
1명의 환자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감염될 수 있는 재생산지수라는 게 있는데요. 보통 코로나19 같은 경우는 1명의 환자가 2.5명의 환자를 감염시킨다고 얘기가 되고 있잖아요.

그러나 그것은 일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된 거고 조금 더 밀접한 공간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일 경우에는 재생산지수가 높아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1명의 환자가 특수한 공간에 노출되게 되면 굉장히 많은 환자를 확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무증상 확진자를 통한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현실화됐기 때문인데 어제 박원순 서울시장이 풀링 검사 도입 계획을 밝혔어요. 이게 어떤 검사기법인 건가요?

[이영석]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검사가 1명의 환자한테 검체를 채취를 하고 나면 결과를 볼 때까지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풀링 검사라는 것은 뭐냐 하면 5명에서 10명 정도씩.

어떤 집단에 대한 검사를 스크리닝으로 해서 그 검사 결과를 보고 그 검사 결과에서 전부 다 음성이면 다 음성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고요.

그중에 양성이면 또 개별적인 검사를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결국 풀링 검사라는 것은 어떤 한 공간 안에 있는 사람들의 감염여부를 알기 위해서 굉장히 빠른 시간에 검사를 진행하는 방법 중에 하나인 건데요.

그것은 나름대로 잘 인디케이션만 정하고 나면 굉장히 효율적인 검사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강남의 한 병설유치원에서는 교사가 재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확진이 된 사례인데 재양성 가능성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이영석]
우리가 이게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인데요. 얼마 전에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재양성이 된 사람들의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배양을 해 봤더니 바이러스가 자라지 않았다는 보고를 한 적이 있었잖아요.

바이러스가 자라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뭐냐 하면 남한테 전염될 가능성이 없고 결국은 우리가 코로 검사하는 바이러스는 죽은 바이러스든 살아 있는 바이러스든 전부 다 양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죽은 바이러스의 조각조각들이 나오는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보고에 따르면 우리가 환자들한테 바이러스 감염이 생기고 나면 항체가 얼마큼 생기는지를 보는 것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이 끝나고 나면 항체가 생성이 돼야 되는데 이 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그런 항체생성률이 떨어진다고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항체생성률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다시 또 재감염의 위험성이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아직까지 코로나19에 대해서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기는 했지만 재활성화라기보다는 재감염 쪽에 조금 더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고요.

그리고 그 외에 다른 증상들이 별로 없는 사람들의 재양성은 죽은 바이러스의 조각들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교사와 접촉한 유치원생들도 20여 명 있었고요. 다른 교직원이나 교사가 있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기는 했습니다마는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일까요?

[이영석]
맞습니다. 우리가 검사를 하는 것은 검사를 하는 시점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시점에 검사를 하게 되면 양성으로 나오지만 바이러스가 배출이 아직 덜 되는 시점, 어느 수치 이하로 배출되는 시점에서 검사를 하면 음성이 나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한 번 검사를 해서 음성이라고 해서 완전히 괜찮다라고 얘기를 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결국은 2주간의 기간을 통해서 조금 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고 만약에 증상이 있다고 하면 재차 검사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원래 어제죠. 13일날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등교개학을 순차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불거지면서 일주일씩 다 미뤄졌습니다.

학교 개학이 20일로 고3은 미뤄졌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학부모들 같은 경우에는 과연 20일도 안심할 수 있는 건가라는 불안감이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영석]
20일도 안심할 수는 없죠. 지금은 다시 또 지역사회 유행이 시작이 됐기 때문에 당연히 20일도 안심할 수 없고 그게 한 달 후라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우리가 이 코로나19가 아직 종식선언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계속 주기적으로 집단감염이 생길 것인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어떠한 대책을 갖고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우리가 교육부에서 학생들을 개학을 시키기 위해서 굉장히 많이 준비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 교육부 자체가 준비를 한 게 완벽하다고 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런데 아직까지는 교육부에서 어떻게 준비를 했고 그런 것들에 대한 브리핑이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국민들한테 알려주고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확진환자가 등교를 한다고 해도 크게 번질 것 같지 않다라는 것을 학부모들한테 알려주면 충분히 개학을 할 수 있는 거고요.

만약에 그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하면 개학은 계속 못하는 겁니다. 계속 못하기 때문에 그럴 거라면 차라리 9월 학기제를 검토해 보는 게 조금 더 나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면 등교개학에 대한 대책에 이것만큼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라는 게 있을까요?

[이영석]
결국 코로나19가 유행을 하는 것은 폐쇄된 공간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전염이 잘 되잖아요. 그러면 정말 학생과 학생 간에 얼마나 두게 할 것인지, 그러면 그것에 대한 대책은 어떤 건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고요.

예전에 한번 그런 이야기도 한 적이 있었는데 꼭 오전에 등교를 해서 오후에 퇴교를 하는 게 아니라 오전반과 오후반을 나눠서 필요한 것들, 그러니까 오프라인에서 교육을 해야 하는 것만 오프라인에서 교육을 하고 그다음에 온라인으로 교육을 해야 되는 것은 온라인에서 교육하는 방식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영석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영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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