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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10일) 오후 3시쯤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역 근처 한강공원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사체 일부가 소실됐고, 물에 젖은 흔적이 보여 물에 떠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시신에 타살 흔적 등 인위적인 범죄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발견한 시신을 어제(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낸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신원을 밝혀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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